갈릭프레즐 치즈쿠키 만들기 - 모양도 재밌어
치즈쿠키는 하이디의 홈베이킹에서 인기종목 중 하나에요. 특히나 우리 딸들이 좋아해서 종종 주문하는 까까죠!
종전에 이미 소개드렸던 것과 같고요, 정말 오래 전부터 만들어 온 레시피에요. 거의 하이디의 고유한 레시피일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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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쿠키 만드는 법 치즈쿠키 최강 레시피
하이디네 집에서 홈베이킹을 자주 하는데요, 그 중 우리 딸이 제일 좋아하는 것이 바로바로 치즈쿠키에요. 어디에서 레시피를 얻었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우리집 베이킹 노트에서 잉크 빛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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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노브랜드에서 구입한 미니 프레즐 과자를 이용해서 조금 색다르게 만들어봤어요.
달달하거나 짭짤한 일반 소금맛의 프레즐이었더라면 피낭시에에다가 응용을 해볼까 생각했는데요, 집에 와서 보니까 버터 갈릭맛인 거에요.
마늘버터의 맛과 향이라면 치즈쿠키랑 어울리겠다 싶어서 갈릭프레즐 치즈쿠키를 새로 착안하게 되었어요. 아웅~ 재밌죠?
노란 치즈(체다 슬라이스)로 만들면 색이 더 재미있는데, 오늘은 집에 있던 베이비벨 치즈로 치즈쿠키를 만들고, 마지막에 갈릭프레즐로 장식 삼아 얹어주려고 해요.
먼저 우유 15그램과 치즈 35그램을 계량해서 뜨거운 물에 중탕을 해 놓았어요.
버터는 90그램을 미리 달아서 실온에 두었고요, 설탕(황설탕과 백설탕 혼합, 아무 설탕이나 됩니다) 60 그램, 계란 1개, 박력 밀가루 250 그램, 베이킹파우더 4 그램, 소금 1.5 그램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오늘의 포인트- 바로바로 미니 갈릭프레즐을 준비했어요. 모양 온전한 걸로 골랐더니 남은 것이 20개가 안되네요. ㅎㅎ
실온의 버터를 핸드믹서로 풀다가 설탕을 3번 정도 나눠 넣고 계속 믹싱했어요.
계란도 넣고 믹싱해서 고르게 만들었어요. 계란은 노른자를 먼저 넣으면 좋다고 하는데, 계란 하나라서 좀 쉽게 보고 그냥 툭 까서 넣었답니다. (그래도 쿠키는 됩니다. ㅋㅋㅋ)
이렇게 사진을 보니 기름과 물이 분리되려고 하지만, 여기에 치즈와 우유 중탕으로 누글누글하게 녹인 것을 넣고 핸드믹서로 좀 더 혼합했어요.
잘 섞인 것 같아요. 이제, 핸드믹서는 빼내고, 계량해 둔 가루재료(밀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를 체에 거르면서 투입합니다.
숟가락으로 자르듯이 섞고, 보울 겉면을 긁어주면 이렇게 대충 덩어리가 될까 말까 하거든요~!
이때 비닐 장갑을 낀 손으로 재빨리 만져서 한 덩어리를 만들어 줍니다. (너무 주무르면 쿠키는 실패해요. 대충 한 덩어리가 되도록만)
하이디가 평소에 만들던 치즈쿠키는 대략 40 그램의 반죽으로 빚으면 12개가 나오는데요, 오늘은 프레즐과 적당히 크기가 맞도록 25 그램 정도로 분할했더니 딱 19개가 나왔어요. 호호
동글납작하게 빚은 치즈쿠키 반죽 위에 갈릭프레즐을 하나씩 올려놓고 꾸욱~ 눌렀어요. 어엉~? 모양도 꽤 예쁘지 않아요?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치즈쿠키 반죽을 넣고 15분 정도 구웠어요.
치즈쿠키는 브라운색이 나올 때까지 구우면 아니되옵니다. 옅은 베이지로 위 아래에 색이 나오면 오븐에서 꺼내 완성합니다.
집에서 만든 쿠키는 선물하면 누구나 좋아하는 것 같아요. ㅎㅎ 정성도 그렇고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든거라 그런지 가산점을 상당히 후하게 받는답니다.
부드럽고 바삭해서 맛도 좋고요, 버터갈릭 프레즐과 치즈쿠키의 맛이 의외로 잘 어우러져서 부담없는 식감과 맛으로 사랑받는 갈릭프레즐 치즈쿠키에요.
어렵지 않게 집에서 만들 수 있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