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국식으로 이런 요리를 해봤는데, 짱 맛있어서 소개드려요.
중국요리답게 휘리릭 볶아서 만들기가 쉬운데, 재료도 간단한데 완전 맛나요!
이름은 "배추 잡채" - 그래요, 부추잡채도 아니고 배추잡채랍니다. ㅋㅋ

진짜로 배추만 넣고 볶다가 당면 넣고 완성해도 좋아요. 하이디는 집에서 키운 표고 (겨울이라 끝물이었어요)와 당근도 채썰어서 준비했고요, 배추는 많아도 볶으면 줄어드니까 많을 수록 좋답니다.

당면은 미리 불려 놓으면 요리하기 쉬워요. 대략 150-200 그램이면 두 사람이 먹기 좋은 것 같아요. 중국요리는 남기지 말고 뜨거울 때 후룩후룩~ 그게 정답이잖아요!

배추를 더 썰어서 많이 준비했어요. ㅎㅎ (다음엔 더 많이 넣고 싶어용~)
이제 시작합니다.
팬에 기름을 데워서 파를 먼저 볶아 파기름을 내줍니다.

식용유 기름을 중국분들은 더 많이 쓰시던데, 하이디는 적당하게 넣었어요. (많지 않게) 고추기름도 좀 넣었는데, 표도 안나죠?

야채를 냅다 넣었고요, 굴소스를 1.5 큰술 정도 넣었어요. 간을 안 넣으면 배추랑 야채가 잘 안죽어요. ㅎㅎ (기름이 많다면 그냥 볶아도 괜찮을텐데...)

당근의 주황색과 배추의 노랑, 연두, 그리고 표고는 브라운 - 색도 예쁘게 잘 볶아졌죠? 야채가 대충 익었을 때 당면을 넣고 볶아도 되는데요, 저는 팬이 작을 것 같아서, 당면은 따로 기름에 볶았어요.

불린 당면을 기름에 볶다가 간장을 넣었어요. 색이 좀 진해졌지만, 괜찮아요. 맛이 중요하니까요.
만일 색이 중요하다면, 간장 조금 넣고 맛소금 넣어 주시면 괜찮을 거에요.

따로 볶아낸 당면을 야채 볶은 것과 합쳐서 휘리릭~ 또 볶았고요, 간을 봐서 부족하면 간장이나 굴소스를 더 넣어도 됩니다. 에스더는 참기름만 살짝 뿌려 그대로 완성했고요, 먹을 때 (조카가 홍콩에서 사다준) XO 두반장소스를 넣으면서 먹었더니 중국요리다운 내음새~ 휴우, 끝내줍니다.

밥을 조금 뜨고, 배추 잡채를 왕창! 큰 접시에 1인분씩 담았네요.

잡채의 보드라운 면발과 잘 볶아진 배추 - 무엇이 더 필요할까요?
쉽게 만들어 진짜 맛있게 먹었네요. 28센티 웤에 가득(?) 볶아서 둘이서 모두 해치웠어요. 이거 하이디가 키운 항암배추니까 더 맛있게 개운하게 먹었답니다.
님들도 김장하고 남은 배추 있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배추도 해결하지만, 가족의 입맛도 띵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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