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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Haidi finds yumi81

오랜만일세, 홍콩반점 혼밥하기 딱 좋아 남편의 사무실이 금정역 부근일 때 엄청 자주 이용하던 홍콩반점 금정역점에 간만에 다시 왔어요.위치는 그대로이고, 내부 모습도 그대로였지만,건물이 전보다 더 많이 낡아져서 좀 불편하달까... 안좋았고요, 식당 들어가는 바로 입구에 '화장실 사용 불가'라고 써있어서 보기에 좀 얹짢았네요.  꼭 급한 볼일이 있으면 금정역을 이용하라는~ 헉!그런 언짢은 생각은 얼른 잊어야죠.위치는 금정역 4거리의 한모퉁이에 있어서 오며가며 동선이 좋은 곳이에요.  주변 분들 점심이나 저녁 얼른 드시기 편리할 거에요.  원래 백종원 선생의 홍콩반점은 짜장면도 없이 짬뽕 전문점이었고요, 초기에는 짬뽕과 군만두 반접시, 그리고 찹쌀 탕수육이 주메뉴였지요. (적어도 우리는) 지금은 짜장면(밥), 짬뽕(면,밥), 탕수육, 탕짬, 탕짜,.. 2025. 3. 9.
맥도날드 신상 해피스낵 먹어봤어? 하이디가 종종 들러가는 참새 방앗간 이에요.꽤 넉넉하고 쾌적한 주차장이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도 좋고 가끔은 드라이브 쓰루로 먹을 걸 사가기도 하지요.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주차장에서 맥도날드 매장의 안쪽 노란 불빛에 삼삼오오 앉아서 먹고 즐기는 손님들을 보고 있자니, 괜히 안쪽이 따뜻하고 행복하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성냥팔이소녀 감성... ㄷㄷㄷ)1층에 키오스크가 있고요, 여기에서 주문한 메뉴를 받아서 1층에 앉아서 먹거나, 2층으로 올라가도 되고요, 번호가 찍힌 플라스틱 판을 들고 자리에 앉으면, 앉은 자리에서 주문한 음식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모던한 인테리어에 좌석이 여유롭게 공간 배치되어 있어요. 우린 맥도날드에서 식사 때라면 상하이스파이시치킨버거를 주로 먹고요, 끼니 때가.. 2025. 3. 8.
누들면의 새로운 발견: 용기면을 건강하게? 1. 용기면 그냥 먹기 (포장에 써있는 대로)하이디가 딸들이랑 누들면(용기면) 신상이라는 걸 먹어봤어요.다들 아시죠?  이 누들면은 야들야들한 당면이라서 먹을 때는 매끈하고 칼로리는 적다는 거...  신상이라는 건 바로바로 마라탕면이래요.  호호  (인제는 별거를 다 개발하시는 ... )과연, 컵누들에서 마라탕 맛을 느낄 수 있을까요?액체스프와 건더기스프를 용기 안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3분만 기다리면 되는 거... 너무 편하지요? 기다렸다가 먹어봅니다.  으음~~ 기대했던 대로 마라탕 맛이 나는데요...  양은 적지만, 칼로리가 적다는 장점이 있으니 용서합니다.  (실은 우리는 든든하게 월남쌈을 충분히 먹은 다음에 컵누들을 디저트 삼아 먹은 거라서... ㅋㅋㅋ)어떤 분의 상품평에서 엄청난 혹평을 본.. 2025. 3. 2.
여기 좀 보세요! 천안 힐링 카페 <어 가든> 꽃차와 아름다움 천안에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아름다운 정원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잠시나마 이 공간 안에서 귀족의 사교모임을 경험한 기분이랄까? 이곳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꽃차 카페라고 할 수 있지만, 아래 사진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예사로운 카페는 아닌 것 같네요. 위치는 천안 쌍용동에 있어요.  밖에서 한눈에 봐도 통창으로 내부의 단정한 모습이 보이는데요,현관문을 열고 한 걸음만 들어가도, "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아름다움과 단아함의 공간...구석구석, 사장님의 섬세한 손길과 탁월한 안목이 돋보이는 꾸밈새가 장난 아닙니다.식물들이 자라기 좋은 통창의 햇볕과 함께, 요 아이들을 위해 수시로 돌려주는 써큘레이터의 환기 덕분일까요?  실내에 있는 나무와 화초들이 그렇게 행복해 보일 수가 없어요!아웅~!  하이디가 .. 2025. 2. 28.
공주 현지인 맛집, 웨이팅 주의! <곰골식당> 오늘은 하이디네 가족이 백제의 웅진성이었던 공주를 가게 되었어요.당연히 공주 현지인이 소개한 맛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공주의 옛이름은 웅진(熊津), 옛 이름은 곰나래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 밥(식사)을 맛있게 한다는 이 식당 이름은 곰골식당이에요.딱 보니까 제육석쇠한판과 생선구이를 맛있게 하는 식당인 것 같아요.  옛날 시골집같은, 입구와 건물이 살짝 미로형인 곰골식당으로 들어가봅니다.저리로 들어가면 될 것 같아요.  뭔가 시골 외가집 들어가는 기분으로 타박타박 걸어 들어가기...주차는 골목에서도 학교담장 쪽으로 차를 세워주시라고 하는데요, 만만치 않습니다.  늦은 점심시간에 갔기 망정이지, 대기가 장난이 아니라는 점은 이 식당 입구의 대기석 자리만 봐도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여.. 2025. 2. 23.
전주노포 <일송정> 품격있는 갈낙전골 간판만 보고서는 그렇게 멋진 곳일지 몰랐어요.  그냥 전주에 있는 하고많은 식당 중 하나로 알 뻔...들어가봐야 압니다.  그리고 상을 받아 먹어보면 그 진가를 알게 되지요. 위치는 여기, 지하에 주차장이 있고, 식당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도 있는 (오늘은 가동이 안되고 있기는 해요)... 와우! 겉에서 보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 안으로 들어오니, 엄청 넓고, 반짝반짝한 인테리어가 반겨줍니다.  넓은 식당에 손님도 많더라고요.  모임하기 좋게 룸도 많아요.  우리가 앉은 좌석은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반 정도의 나무 칸막이가 있는 곳이었어요.고급지고 넓은 매장인데요, 셀프 코너가 있어서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마도 처음 상을 차려주실 것 같아요.) 우리와 만난 현지인 친구부부가 무.. 2025.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