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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봄의 미각2

봄의 전령 <냉이> 냉이 캐기, 다듬기, 냉이 골뱅이무침 산골에서 봄 소식을 제일 먼저 알리는 것은?여러가지 있겠지만, 먹는 데 주력하는 하이디에게 가장 반가운 것은 바로 냉이죠!  냉이는 특유의 향이 있어서 (저도 어릴 때는 좋은 줄 몰랐는데), 어른들이 많이 즐기는 재료 같아요.  건강에도 유익한 성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냉이의 주요 성분과 건강에 도움주는 작용비타민 A, C – 면역력 강화, 피부 건강 유지 칼슘, 철분 – 뼈 건강과 빈혈 예방 베타카로틴 –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식이섬유 – 소화 촉진, 장 건강 유지 클로로필(엽록소) – 해독 작용, 피로 회복 알칼로이드 성분 – 혈압 조절, 항염 효과 informed by chatgpt가을에 양파 심어놓고, 너무 추울까봐 비닐을 씌워놨더니, 냉이도 추위를 피해 그 안에서 초록초록하게 자라고 있네요.. 2025. 3. 10.
냉이국으로 맞이한 봄의 미각 하이디가 겨울 지난 텃밭을 슬슬 돌보기 시작했어요. 오늘은 혹독한 겨울에도 비닐 한 겹 덮고 버텨낸 시금치를 솎아주었어요. 모양이 썩 좋지는 않지만, 얼마나 장하고 귀한지 몰라요. 시금치 밭에서 구석구석 얼어붙은 듯 땅바닥에 붙어있던 녀석들은 냉이가 아니겠어요? 텃밭의 다른 야채들 심기도 전에 먹거리를 주는 냉이는 참 반가와요. 새봄을 알려주는 전령과도 같지요. 겨울을 맨몸으로 이겨낸 보라색 잎이 방사상(radial)으로 펼쳐져 있는 것들이 냉이랍니다. 볕이 좋은 곳에 있던 아이는 벌써 꽃이 피기 시작해요 (아래 사진). 꽃이 피면 나물은 맛이 없어지니까 어서 부지런히 먹어야 겠어요. 그래서, 잠깐 사이에 채취해온 냉이를 가지고 예정에도 없던 냉이국을 끓여봤어요. 어찌나 향긋한지... (으음~!) 이 재.. 2024.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