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idi's homebaking41 집에서 만드는 겉바속촉 바게트 집에서 아침은 주로 야채주스와 빵을 먹기 때문에, 아침빵을 만드는 걸 좋아하는 하이디에요.오늘은 딸이 바게트를 먹고 싶다 해서 바게트를 만들었어요. 울 아버진 바게트를 "불란서(프랑스)빵"이라고 불렀었던 기억이 나요. 그땐 우리가 접할 수 있는 프랑스빵이 바게트밖에 없었던 걸로 알아요. (지금은 엄청 나죠. 유학파 빠티쉐들도 많이들 활동하고 계시고...)바게트는 밀가루와 소금, 물 외에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특히 이스트의 먹이가 되는 설탕이 전혀 안들어감), 이스트 발효를 극대화시켜야 더 맛있게 부풀어 오르겠죠? 그래서 하이디는 어제 밤에 미리 르뱅(사전발효반죽)을 만들어 놨답니다.밀가루 100그램에 물 90그램을 넣고, 이스트 1/2 ts을 넣어서 숟가락으로 대충 섞어서 실온에 밤.. 2025. 1. 26. 로스콘 데 레예스: 스페인의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빵 독일에는 크리스마스빵 슈톨렌이 있고, 이탈리에는 파네토네, 그리고 또 나라마다 무슨 특별한 베이킹 거리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AI가 알려줬어요.독일 - 슈톨렌 (Stollen) 건포도, 오렌지 껍질, 아몬드 등이 들어간 밀가루 반죽에 설탕을 듬뿍 입힌 빵으로, 숙성되며 풍미가 깊어집니다.이탈리아 - 파네토네 (Panettone) 둥근 돔 모양의 부드러운 케이크 같은 빵으로, 건과일과 견과류가 가득 들어 있어요.프랑스 - 부슈 드 노엘 (Bûche de Noël) 크리스마스 통나무를 상징하는 롤 케이크입니다. 초콜릿 크림과 장식이 돋보여요.폴란드 - 막호베츠 (Makowiec) 양귀비 씨를 채운 달콤한 롤빵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 폴란드의 전통 디저트입니다.스페인 - 로스콘 데 레예스 (Roscón d.. 2025. 1. 3. 추억의 맛 <부시맨 브레드> 내가 만들어 더 맛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웃백) 식전빵으로 하니버터와 함께 즐겨 먹던 추억의 을 집에서 만들어 먹었어요.요즘도 아웃백에서 즐길 수 있는데 왜 추억의 빵이냐 하면, 가족이 모두 성인이 된 후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즐겨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ㅎㅎ 암튼 식빵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의 살짝 달면서도 풍미가 있는 통밀 부시맨 브레드를 만드는 법, 소개할께요. 제빵기로 반죽하고, 모양도 대충 만들 수 있으니 엄청 쉬워요. 빵의 맛과 빵결은 레시피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현실적인 레시피를 항상 소개하는 하이디가 부시맨빵의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레시피- 강력분 100 그램- 우리밀 통밀가루 150 그램- 계란 1개- 꿀 20 그램- 버터 20 그램- 소금 1 ts- 설탕 15 그램- 인스턴트 커피가루.. 2024. 12. 17. 옥수수 모닝롤 만들기 옥수수를 가루 내지 그래뉼 입자로 만든 콘그릿츠(corn grits)를 이용해서 옥수수 모닝롤(모닝빵)을 만들어봤어요.노란 빵결이 부드럽게 찢어지고, 식빵처럼 아무 재료와 잘 어울리는 옥수수 모닝롤을 이렇게 만들었어요. 뚝딱!제가 이번에 구입한 콘그릿츠는 (부시맨 브레드의 겉에 붙이기 위한) 좀 굵은 입자라서요, 그냥 빵에 넣으면 이에 단단하게 (돌처럼?) 씹힐까봐 하루 전에 전처리를 해놨어요. 콘그릿츠 50 그램에 우유 100그램을 부어서 냉장보관했어요. (24시간) 제아무리 단단한 옥수수라도 양심이 있다면 좀 부드러워지겠죠?역시 하이디는 오늘도 제빵기로 반죽과 1차발효를 완료했어요. 레시피- 강력분 300 그램- 옥수수 그릿츠 우유에 불린 것 (콘그릿츠 50 그램 + 우유 100 그램)- 계란 .. 2024. 12. 10. 휘낭시에가 "금융가"라니... 나는 <금괴 제조업자> 하이디가 만드는 제과제빵 메뉴 중에 가장 인기를 많이 얻은 휘낭시에를 다시 만들면서, 만드는 방법을 쉽게 (나한테 편하게) 정리해봤어요. AI도 잘 알고 있는 휘낭시에, 그 어원과 유래는 이렇게 설명되고 있네요.1. 초기 기원: 수도원의 디저트 '비지탕딘(Visitandines)'피낭시에의 초기 형태는 17세기 프랑스의 가톨릭 수도회 **비지탕딘 수도회(Ordre de la Visitation)**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수녀들은 달걀 흰자, 설탕, 아몬드 가루, 버터로 만든 가벼운 케이크를 선보였고, 이것이 ‘비지탕딘’이라 불리며 사랑받았습니다.수녀들이 이 디저트를 만든 이유는 달걀 노른자는 다른 요리나 빵 반죽에 쓰고, 남은 흰자를 활용하기 위해서였다는 설도 있습니다.2. 19세기 금융 지구에서 재.. 2024. 12. 7. 독일 크리스마스빵 <슈톨렌>_ 성탄절을 기다리는 맛!! 슈톨렌, 저도 몇년 전까지는 듣도 보도 못했었던 1인이지만, 지금은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졌고 빵 좀 한다하는 제과점에서 판매도 많이 하는 독일의 크리스마스빵이에요.1. 슈톨렌의 유래역사적 기원: 슈톨렌은 중세 독일에서 시작된 전통 빵으로, 최초 기록은 14세기 즈음 드레스덴(Dresden)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당시에는 대림절(Advent)에 금식을 지키기 위한 소박한 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초기의 슈톨렌은 버터 대신 유채기름을 사용해 지금의 풍미 있는 맛과는 달랐습니다.교황의 허가: 15세기, 작센 선제후의 요청으로 교황이 금식 기간 중 버터 사용을 허용한 "버터 서신(Butterbrief)"을 발행하면서 슈톨렌의 맛과 품질이 한층 풍부해졌습니다."그리스도빵" 상징: 슈톨렌의 하얀 설탕 가루가 눈 덮인.. 2024. 12. 3.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