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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파김치3

한국엄마의 김치본능: 양파잎 김치라고? 한국 엄마들의 김치본능은 못말린다고 해요. * 젊은이들이 이런 게임도 한대요. 야채 이름 말하기에요 - 인터넷 검색에서 그 야채로 김치를 만든 것이 안나오면 이기는 거래요. 이거 게임 이기기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푸핫! 하이디네 텃밭의 양파가 고개가 꺾여 넘어져 있어요. 수확 때가 된 거죠. 양파를 일부 수확했어요. 그닥 많지도 않지만, 몇 일이라도 양파가 좀 더 굵어질까 하고 일부는 아직 밭에 뒀어요. 양파의 수염뿌리를 대충 자르고 잎부분을 잘라내고 잘 말려서 보관하면,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저장성이 좋아서 집에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런데, 양파잎은 이렇게 버려지면 너무 아깝지않아요? 하하... 하이디의 김치본능 발동.텃밭 한구석에서 양파 잎을 다듬었어요. 그리고 .. 2025. 6. 13.
파김치 담그는 법 김치는 한국사람 식탁에서 필수죠!  한국 엄마들은 거의 모든 재료로 김치를 만든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중 파김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합니다.우리 딸도 파김치 엄청 좋아해서요, 조금씩 가져다주면 아껴서 연중 먹는 것 같아요.  (물론 바빠서 매일 집밥은 못하지만 말입니다.)텃밭의 쪽파가 이렇게 싱싱하고 튼실하게 자라고 있어요.  많아 보여도 파김치 담을 때 한 번에 소비하려고, 쪽파씨로 사용할 것 두 줄 정도만 남기고 모두 뽑았어요.  이렇게 보니 엄청 많네요!  이것을 다듬는 것이 문제에요.딸과 남편을 동원해서 겉껍질 벗기고 끝부분 시들은 것 잘라내고 했는데도, 한참 많이 남았어요.다듬어 씻어서, 김치통에 가지런히 넣고 액젓을 뿌려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했어요.  (김치 자주 담그는 하이디의 꾀부리기 .. 2024. 5. 13.
파김치 담그는 법: 월동대파 이용 텃밭의 대파, 작년 가을에 김장 담고 남겨 두었던 대파에요. 엄청 추웠던 겨울에는 땡땡 얼었다가, 눈 속에 파묻혔다가, 봄이 되니 파릇파릇 자라나더라고요. 참 기특도 하지요. 그런데,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면 대파는 뻣뻣해지고 맛이 없잖아요? 그래서 수확을 해왔어요. 밭에서 대충 다듬어서 가지고 들어왔어요. 한뿌리씩 깨끗이 씻어서 건져 놓으니 얼마나 예쁘게요~! 내가 작년 봄에 모종 심어서 키운 것들이라서 그런지 애정이 가네요. 전에는 파김치라 하면 쪽파를 길게 나란히 양념발라서 담근 것만 알았는데요, 요즘은 식당에서도 이렇게 대파를 썰어 담은 대파김치를 자주 만날 수 있어요. 잘 익은 대파김치를 곁들여서 짜장라면을 먹는 것이 TV프로에 나온 적이 있다고 하던데요. 파김치 잘 익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2024.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