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idi's homebaking24

프랑스 시골빵 내가 만든다: 캄파뉴 만드는 법 언젠가 아주 오래 전에, 프랑스 빵은 딱딱하다고 (겉이), 여행 갈 때 싸가지고 다니면서 밤에는 베개로 쓴다(?)는 말이 있었어요. ㅎㅎ 말도 안되는, 아마도 진짜 옛날에는 그랬을 지 몰라요. ㅎㅎ 프랑스빵 (과거 발음으로 표기하면 불란서빵) 하면 바게트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바게트, 밀가루와 물, 소금, 이스트 외에 다른 것이 들어가지 않는 순수한 겉딱속촉의 맛, 서양음식과 곁들이면 최고 아니겠어요? 그 다음이 캄파뉴 (캉파뉴, 깡빠뉴라고도 읽는), 이것은 요즘 레시피에 따르면 약간의 우유와 버터도 들어간 반죽에, 건과류와 견과류가 마음대로 들어가 있는 프랑스 빵을 말하는 것 같아요. 이런 캉파뉴를 옛날 식으로 크게 만들어서, 베개(?) ... ㅋㅋㅋ 베개 이야기는 그만하도록 하겠어요. 혐오표현이라고.. 2024. 3. 12.
주름식빵틀로 오트밀/건포도 식빵 만들기 건강을 위해 하얀 밀가루보다 덜 정제된,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오트밀을 이용해서 식빵을 만들었어요. 밀가루의 20% 정도를 오트밀로 대체해서 만들었는데, 빵질이 부드럽고 잘 부풀어서 식감도 보들보들하답니다. 식빵이라면 단면이 네모난 형태를 일반적으로 생각하시죠? 이번에 하이디가 만든 식빵은 주름식빵틀을 이용해서 둥근 단면을 갖는 뽀얀 식빵이랍니다. 이런 형태의 식빵을 PB에서도 판매하던데, 아시죠? 식빵 치고는 가격이 좀 쎄더라고요! 이렇게 주름진 원형의 식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름식빵틀이 있어야 하는데요, 하이디가 가지고 있는 주름식빵틀은 이렇게 두 짝으로 되어 있어서 가운데 경첩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이것이 요즘은 레어템이 되었던데요, 반달 모양의 팬만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원하시면 두개를 구.. 2024. 3. 6.
휘낭시에 만들기: 크랜베리 휘낭시에 알프스 산골에 있는 하이디도 휘낭시에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휘낭시에 틀을 하나 구입한 지 몇 개월이 되었어요. 여태 게으름 피우다가 드뎌 휘낭시에를 처음 시도해 봤는데, 어렵지 않게 성공~! 앞으로 자주 만들 것 같아요. 옆지기가 엄청 좋아하네요~! 휘낭시에도 만들 수 있고, 마들렌을 구워도 좋을 것 같은 틀이에요. 하이디는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판매자마다 가격 차이가 있으니 꼭 비교해 보고 구입하세요. 휘낭시에(financier)는 금괴라는 뜻이래요. ㅎㅎ 금괴(휘낭시에)를 만들어내는 하이디에요. 처음이라 어떻게 사용할까 하다가, 물기 꼭 짠 키친타올로 한번 닦고, 식용유로 두 번 닦았어요. 생각보다 깨끗했어요. 코팅이 되어 있긴 해도 베이킹해서 꺼낼 때 들러붙을까봐, 다른 분들은 버터 칠을 한 다음에.. 2024. 3. 2.
무설탕 유자청을 이용한 식빵 러스크 만들기 식빵 남은 것이 있을 때 하이디는 종종 러스크를 만들어요. 식빵과는 다른 느낌, 과자같은 느낌으로 러스크를 만들어 간단히 디저트로 즐길 수 있답니다. 유자청을 참 좋아하는데, 유자차를 타먹거나 유자청을 이용해서 베이킹하려고 할 때, 칼로리 때문에 자제하게 되는데요. 마침, 닥터트루에서 시판하는 무설탕 유자청이 있어서요, 잼 대신 유자청을 이용해서 만들어봤어요. = 만들어 볼께요~ 먼저 식빵을 토스트해요. 양쪽면에 버터를 발라서 팬에 토스트를 하거나, 토스터에 굽거나, 아니면 아래 사진처럼 위 아래에 버터를 둘러서 오븐에 한 차례 구워줍니다. 일부는 식빵 두 개 사이에 버터와 잼을 버무려서 발라 샌드위치를 해 주고요, 윗면에 올릴 식빵은 가운데를 모양틀로 구멍 내서 거기에 잼(유자청)을 올리는 방법으로 만.. 2024.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