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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Haidi's homebaking49

홈카페 생일 메뉴: 팬케이크와 아인슈페너 하이디의 생일 케잌과 커피음료를 딸들이 만들어준다고 해요. ㅎㅎ 마침 일본에서 갓들여온 핫케이크 가루가 있었기에, 우리집 핫케이크 지존인 큰애가 팬케이크를 쌓아서 케잌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집에서 최고의 (?) 바리스타인 작은 딸이 생크림을 휘핑해서 아인슈페너를 만들어준다고 해요. 하이디는 뭐하죠(?) 딸들이 만드는 거 사진찍고 포스팅하기. ㅋㅋㅋ 1. 팬케이크로 만드는 생일 케잌 먼저, 싱싱한 딸기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반 잘라서 접시에 보기좋게 담아요. 그리고 기름 없는 코팅 후라이팬에 팬케이크 반죽을 얹어서 약한 불로 구웠어요. 핫케잌 가루는 딸이 일본에서 사온 건데요, 포장 상자의 겉면에 쓰여진 그대로 반죽을 만들었다네요. 이 상자에는 두 봉지의 가루가 들어 있어서, 한.. 2024. 3. 28.
무설탕 건강 호밀빵 만들기 하이디의 홈베이킹은 건강 앞으로...! 원래 집에서 만드는 빵이나 과자 베이킹은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가급적 유해하다고 생각되는 건 피하기 때문에 건강하다고 생각해요. 건강하게 맛좋은 빵이나 과자, 케잌을 먹으려고 홈베이킹 하는 거 맞죠! 그리고, 정제된 하얀 밀가루보다는 덜 정제된 통밀가루나 잡곡가루(호밀, 귀리, 보리 등)를 이용해서 조금은 거칠게 느껴질 수 있지만, 고소하고 씹는 맛이 좋은 빵을 만드는 쪽으로 자꾸 마음이 기울게 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하이디가 하얀 밀가루를 적게 쓰고, 호밀과 잡곡가루를 넉넉하게 포함시켜서 무설탕의 건강빵을 만들어봤어요. 거기에다가 호두랑 건포도, 무화과를 함께 넣고 성형해서 맛과 기호도 살린 호밀빵입니다. 어렵지 않아요. 맛도 좋아요! - 프랑스밀가루 240 그.. 2024. 3. 27.
치아바타 만들기: 사전발효반죽 거쳐 겉바속촉 치아바타 치아바타는 이탈리아의 기본 빵인 것 같아요. 치아바타라는 말의 뜻은 슬리퍼(실내화)라고 하네요. 이름이 좀 섭섭하기는 하지만, 슬리퍼처럼 납작하고 길쭉한 모양을 특징적으로 이런 이름을 붙여나 싶어요. 반죽하지 않고 (손에 묻히지 않고) 한 번에 쉽게 만드는 방법은 지난 번 글을 참고하세요. https://haidi-cooks.tistory.com/76 올리브 치아바타 만들기: 무반죽 쉬운 홈베이킹 하면 냅다 반죽 내려치고 주무르고 손목 아프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오늘은 전혀 손목에 힘을 주지도 않고 반죽기 없이 치아바타를 만들 거에요. 저도 수년 전에 우리 딸한테 배웠는데요 haidi-cooks.tistory.com 맛에 예민하지 않다면, 쉽게 만드는 게 최고죠. 하지만, 원래는 치아바타 예비 반.. 2024. 3. 23.
프랑스 시골빵 내가 만든다: 캄파뉴 만드는 법 언젠가 아주 오래 전에, 프랑스 빵은 딱딱하다고 (겉이), 여행 갈 때 싸가지고 다니면서 밤에는 베개로 쓴다(?)는 말이 있었어요. ㅎㅎ 말도 안되는, 아마도 진짜 옛날에는 그랬을 지 몰라요. ㅎㅎ 프랑스빵 (과거 발음으로 표기하면 불란서빵) 하면 바게트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바게트, 밀가루와 물, 소금, 이스트 외에 다른 것이 들어가지 않는 순수한 겉딱속촉의 맛, 서양음식과 곁들이면 최고 아니겠어요? 그 다음이 캄파뉴 (캉파뉴, 깡빠뉴라고도 읽는), 이것은 요즘 레시피에 따르면 약간의 우유와 버터도 들어간 반죽에, 건과류와 견과류가 마음대로 들어가 있는 프랑스 빵을 말하는 것 같아요. 이런 캉파뉴를 옛날 식으로 크게 만들어서, 베개(?) ... ㅋㅋㅋ 베개 이야기는 그만하도록 하겠어요. 혐오표현이라고.. 2024. 3. 12.
주름식빵틀로 오트밀/건포도 식빵 만들기 건강을 위해 하얀 밀가루보다 덜 정제된,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오트밀을 이용해서 식빵을 만들었어요. 밀가루의 20% 정도를 오트밀로 대체해서 만들었는데, 빵질이 부드럽고 잘 부풀어서 식감도 보들보들하답니다. 식빵이라면 단면이 네모난 형태를 일반적으로 생각하시죠? 이번에 하이디가 만든 식빵은 주름식빵틀을 이용해서 둥근 단면을 갖는 뽀얀 식빵이랍니다. 이런 형태의 식빵을 PB에서도 판매하던데, 아시죠? 식빵 치고는 가격이 좀 쎄더라고요! 이렇게 주름진 원형의 식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름식빵틀이 있어야 하는데요, 하이디가 가지고 있는 주름식빵틀은 이렇게 두 짝으로 되어 있어서 가운데 경첩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이것이 요즘은 레어템이 되었던데요, 반달 모양의 팬만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원하시면 두개를 구.. 2024. 3. 6.
휘낭시에 만들기: 크랜베리 휘낭시에 알프스 산골에 있는 하이디도 휘낭시에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휘낭시에 틀을 하나 구입한 지 몇 개월이 되었어요. 여태 게으름 피우다가 드뎌 휘낭시에를 처음 시도해 봤는데, 어렵지 않게 성공~! 앞으로 자주 만들 것 같아요. 옆지기가 엄청 좋아하네요~! 휘낭시에도 만들 수 있고, 마들렌을 구워도 좋을 것 같은 틀이에요. 하이디는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판매자마다 가격 차이가 있으니 꼭 비교해 보고 구입하세요. 휘낭시에(financier)는 금괴라는 뜻이래요. ㅎㅎ 금괴(휘낭시에)를 만들어내는 하이디에요. 처음이라 어떻게 사용할까 하다가, 물기 꼭 짠 키친타올로 한번 닦고, 식용유로 두 번 닦았어요. 생각보다 깨끗했어요. 코팅이 되어 있긴 해도 베이킹해서 꺼낼 때 들러붙을까봐, 다른 분들은 버터 칠을 한 다음에.. 202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