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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Haidi's homebaking40

프랑스 시골빵 내가 만든다: 캄파뉴 만드는 법 언젠가 아주 오래 전에, 프랑스 빵은 딱딱하다고 (겉이), 여행 갈 때 싸가지고 다니면서 밤에는 베개로 쓴다(?)는 말이 있었어요. ㅎㅎ 말도 안되는, 아마도 진짜 옛날에는 그랬을 지 몰라요. ㅎㅎ 프랑스빵 (과거 발음으로 표기하면 불란서빵) 하면 바게트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바게트, 밀가루와 물, 소금, 이스트 외에 다른 것이 들어가지 않는 순수한 겉딱속촉의 맛, 서양음식과 곁들이면 최고 아니겠어요? 그 다음이 캄파뉴 (캉파뉴, 깡빠뉴라고도 읽는), 이것은 요즘 레시피에 따르면 약간의 우유와 버터도 들어간 반죽에, 건과류와 견과류가 마음대로 들어가 있는 프랑스 빵을 말하는 것 같아요. 이런 캉파뉴를 옛날 식으로 크게 만들어서, 베개(?) ... ㅋㅋㅋ 베개 이야기는 그만하도록 하겠어요. 혐오표현이라고.. 2024. 3. 12.
주름식빵틀로 오트밀/건포도 식빵 만들기 건강을 위해 하얀 밀가루보다 덜 정제된,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오트밀을 이용해서 식빵을 만들었어요. 밀가루의 20% 정도를 오트밀로 대체해서 만들었는데, 빵질이 부드럽고 잘 부풀어서 식감도 보들보들하답니다. 식빵이라면 단면이 네모난 형태를 일반적으로 생각하시죠? 이번에 하이디가 만든 식빵은 주름식빵틀을 이용해서 둥근 단면을 갖는 뽀얀 식빵이랍니다. 이런 형태의 식빵을 PB에서도 판매하던데, 아시죠? 식빵 치고는 가격이 좀 쎄더라고요! 이렇게 주름진 원형의 식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름식빵틀이 있어야 하는데요, 하이디가 가지고 있는 주름식빵틀은 이렇게 두 짝으로 되어 있어서 가운데 경첩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요. 이것이 요즘은 레어템이 되었던데요, 반달 모양의 팬만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원하시면 두개를 구.. 2024. 3. 6.
휘낭시에 만들기: 크랜베리 휘낭시에 알프스 산골에 있는 하이디도 휘낭시에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휘낭시에 틀을 하나 구입한 지 몇 개월이 되었어요. 여태 게으름 피우다가 드뎌 휘낭시에를 처음 시도해 봤는데, 어렵지 않게 성공~! 앞으로 자주 만들 것 같아요. 옆지기가 엄청 좋아하네요~! 휘낭시에도 만들 수 있고, 마들렌을 구워도 좋을 것 같은 틀이에요. 하이디는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판매자마다 가격 차이가 있으니 꼭 비교해 보고 구입하세요. 휘낭시에(financier)는 금괴라는 뜻이래요. ㅎㅎ 금괴(휘낭시에)를 만들어내는 하이디에요. 처음이라 어떻게 사용할까 하다가, 물기 꼭 짠 키친타올로 한번 닦고, 식용유로 두 번 닦았어요. 생각보다 깨끗했어요. 코팅이 되어 있긴 해도 베이킹해서 꺼낼 때 들러붙을까봐, 다른 분들은 버터 칠을 한 다음에.. 2024. 3. 2.
무설탕 유자청을 이용한 식빵 러스크 만들기 식빵 남은 것이 있을 때 하이디는 종종 러스크를 만들어요. 식빵과는 다른 느낌, 과자같은 느낌으로 러스크를 만들어 간단히 디저트로 즐길 수 있답니다. 유자청을 참 좋아하는데, 유자차를 타먹거나 유자청을 이용해서 베이킹하려고 할 때, 칼로리 때문에 자제하게 되는데요. 마침, 닥터트루에서 시판하는 무설탕 유자청이 있어서요, 잼 대신 유자청을 이용해서 만들어봤어요. = 만들어 볼께요~ 먼저 식빵을 토스트해요. 양쪽면에 버터를 발라서 팬에 토스트를 하거나, 토스터에 굽거나, 아니면 아래 사진처럼 위 아래에 버터를 둘러서 오븐에 한 차례 구워줍니다. 일부는 식빵 두 개 사이에 버터와 잼을 버무려서 발라 샌드위치를 해 주고요, 윗면에 올릴 식빵은 가운데를 모양틀로 구멍 내서 거기에 잼(유자청)을 올리는 방법으로 만.. 2024. 3. 1.
오트밀빵 만들기: 오트밀빵 영양성분과 칼로리 오늘은 하이디가 오트밀빵을 만들었어요. 우유식빵 레시피의 밀가루 25%를 오트밀로 대체해서 만든 식빵이에요. 오트밀 몸에 좋은 건 다 아시죠? 제빵기로 반죽해서 오븐에 구웠어요. 오트밀로 만든 식빵은 우유식빵 같은 보들보들함이 없고 거칠 거라고 생각하세요? 노, 노! 오트밀을 빵 껍질에 붙여놓지 않았더라면 무슨 빵인지도 모르리만치 보들보들한 귀리 식빵이에요. 만들기는 쉬워요. 레시피는 아래와 같아요. - 강력분 240 그램 - 오트밀 80 그램 - 버터 30 그램 - 설탕 1.5 Ts - 소금 1 ts - 반건조이스트 (또는 드라이이스트) 1.5 ts - 제빵 개량제 1 ts - 물 210 그램 * 위 재료를 모두 제빵기 용기에 계량해 넣었어요. 그냥 다 함께 넣어도 괜찮답니다. (이것 먼저, 저것 따로.. 2024. 2. 26.
르뱅쿠키 만들기: 다크초콜릿 듬뿍, 발렌타인 선물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래요. 설날 연휴에 신경쓰다가 이제 보니 그래요. 언제는 발렌타인 데이를 챙겼나 싶지만, 다크 초콜릿이 큼지막하게 들어있고 호두가 통째로 들어있는 두툼한 르뱅쿠키를 발렌타인 선물로 만들었어요. 이참에 집에 있던 초콜릿 종류도 털어 주고요. 1. 르뱅 르뱅이라는 것은 원래 빵 반죽의 예비반죽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밀가루, 물과 이스트를 혼합해서 미리 발효를 진행시켜, 본 반죽을 잘 부풀리게 하기 위한 예비 반죽이에요. 뉴욕의 르뱅베이커리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견과와 초콜릿이 듬뿍 들어있는 두툼하고 달콤한 쿠키를 만들어서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후, 이 쿠키의 이름은 세계적으로 르뱅쿠키가 되었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에서도 꽤 비싼 가격에 시판되고 있는데, 특히 젊은 층에게 사랑.. 2024.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