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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3

부서지지 않는 단호박 조림과 고구마 조림 만드는 법 요즘 단호박과 고구마 제철인 거 아시죠? 하이디네 텃밭에서 단호박은 8월-9월에 몇 개 땄고요 (비록 벌레의 습격으로 여러 개를 잃었지만), 고구마는 이제 수확하기 시작했어요. 고구마나 단호박 조림은 반찬으로 부드러워서 어린이나 노인이나 모두 좋아해요. 하지만 조림을 만들다가 부서져서 젓가락으로 집어먹기 어렵게 되면 대략 난감하지요. 단호박 조림이나 고구마 조림, 부서지지 않게 만드는 법은 간단해요. 알고보면 쉬워요 - 콜롬부스의 달걀처럼. 하이디의 비밀은 아니에요. 1. 단호박 조림 단호박은 안쪽보다 바깥 껍질쪽의 식감이 더 치밀하고 맛있어요. 그래서 껍질에 미운 부분이 있는 부분만 벗겨내고 껍질째 조리한답니다. 우리는 무농약으로 키워서 안심하고 껍질을 먹어요. 시장에서 산 단호박도 겉을 싹싹 씻어서 .. 2023. 9. 26.
맛나고 쉬운 가지요리 가지볶음과 가지튀김 가지는 여름에 흔히 만나는 저렴하게 구입가능한 야채에요. 하이디네 텃밭에도 가지가 주렁주렁, 7월부터 10월까지 계속 맛있고 싱싱한 가지를 공급해 준답니다. 하이디의 텃밭 장바구니를 보실래요? 신나는 날은 가지를 하루에 8-9개 가져올 때도 있답니다. 이렇게 충성스럽게 열린 가지를 깨끗이 씻어서, 다른 텃밭 야채와 함께 가지볶음을 만들었어요. 1. 가지볶음 만들기 - 가지 2개 - 알마늘 5쪽 - 양파 반개 - 피망 1개 - 방울토마토 1줌 (집에 있는 야채를 이용하세요) - 소금 1꼬집, 굴소스 1 Ts, 식용유 2 Ts - 가지를 비롯한 야채들을 기름 두른 팬에 넣고 볶아요. 소금 약간 넣어주시고요. 야채는 집에 있는 야채들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아스파라거스나 브로콜리, 당근 등도 있는대로 넣으시면.. 2023. 9. 14.
고추장물 만들기: 경상도식 멸치고추장물 서울경기권이나 호남권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반찬인 것 같은데요, 경상도 분들이 즐겨먹는 반찬이라 들었어요. 일명 고추장물, 이것을 다대기라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다대기라 하면, 하이디는 그냥 고추가루 양념을 생각했어요. 설렁탕집에서 식탁에 놓여있는 것... 하지만, 전주 분인 울 시모님께서는 김치에 들어가는 맛있는 양념재료들 다 넣고 (고추가루, 액젓, 새우젓, 마늘, 매실청, 심지어는 파, 밥까지) 갈아만든 것을 다대기라 하셨어요. 그래서 "고추다대기"라 하면 헷갈리니까 "고추장물"이라 할께요. 요렇게 자작하게 끓여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국물채 떠서 조금씩 먹으면, 여름에 이런 효자가 없답니다. 하이디랑 쉽게 만들어 보아요~ - 풋고추 (원하는 매운 정도로 준비) 다진 것 2 컵 - 지리멸치 1/2~.. 202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