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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i's homebaking

홈카페 생일 메뉴: 팬케이크와 아인슈페너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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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의 생일 케잌과 커피음료를 딸들이 만들어준다고 해요.  ㅎㅎ 

마침 일본에서 갓들여온 핫케이크 가루가 있었기에, 우리집 핫케이크 지존인 큰애가 팬케이크를 쌓아서 케잌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리집에서 최고의 (?) 바리스타인 작은 딸이 생크림을 휘핑해서 아인슈페너를 만들어준다고 해요.

 

하이디는 뭐하죠(?)  딸들이 만드는 거 사진찍고 포스팅하기.  ㅋㅋㅋ

 

1. 팬케이크로 만드는 생일 케잌

먼저, 싱싱한 딸기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반 잘라서 접시에 보기좋게 담아요.

그리고 기름 없는 코팅 후라이팬에 팬케이크 반죽을 얹어서 약한 불로 구웠어요.

핫케잌 가루는 딸이 일본에서 사온 건데요, 포장 상자의 겉면에 쓰여진 그대로 반죽을 만들었다네요.  이 상자에는 두 봉지의 가루가 들어 있어서, 한 번에 딱 세 장을 구울 수 있었어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던 핫케잌 가루보다는 반죽이 걸죽해서 두꺼운 팬케이크가 나올 것 같아요.  대신 약한 불에서 잘 익도록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더라고요.

오홀~!  과연 예쁜 색의 겉면을 볼 수 있었고요, 1.5 센티 정도는 될 법한 두께감 있는 핫케이크가 나올 것 같아요.

양면에 골드브라운 색이 나오도록 잘 부쳐졌어요.  이것을 딸기 접시에 올리고, 또 한장을 부쳐냅니다.

역시 핫케이크는 일본 것이 원조인가 싶게, 포장에 있는 것과 비슷하게 두꺼운 두께를 가진 팬케이크가 나왔네요.  좋아좋아~

이렇게 쌓은 것이 두 장째입니다.

그리고 한 장을 더 부쳐서 그 위에 올렸어요.  딸이 멋지게 버터를 잘라서 올려놨더니, 비주얼이 근사하네요!

 

근데, 이것이 완성이 아니더라고요.  짜잔~

 

 

이렇게 핫케잌 시럽을 넘치도록 부어줍니다.  하하하

달콤함이 팬케이크에 스며드는 순간입니다.

 

 

 

저 멋들어진 아인슈페너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겠습니다.

2. 생크림 아인슈페너 만들기

아인슈페너를 만들기 위해서 모카포트에 커피를 내렸어요. (올렸다고 해야 맞는 것 같네요.)

 

커피가 끓어서 포트에 차면 불을 끄고, 잠시 식혀요.

 

이제 보울에 생크림과 설탕을 넣고 휘핑합니다. 

 

설탕은 생크림의 10% 정도를 한다고 하는데, 딸은 그냥 눈대중으로 넣고 핸드믹서로 휘핑을 해서, 그릇을 엎어도 크림이 흐르거나 쏟아지지 않을 정도로 만들었어요. 

 

이렇게 휘핑된 생크림을 떠서, 핫케이크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아인슈페너에 올릴 거에요.

좋은 팁을 알려드리자면, 생크림을 노브랜드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8천원 미만, 1리터), 품질 좋아요 (유크림 네덜란드산, 99.98%).  맛이 좋아요. [내돈내산]

유리컵에 오트밀크(또는 우유)를 100 ml 정도 넣고, 얼음을 띄웠어요.

여기에 만들어 둔 에스프레소(2잔 분량)를 3등분해서 나누어 넣고, 휘핑한 생크림을 넉넉하게 얹었어요.

그 위에 시나몬 가루 살짝 뿌리니까, 비주얼도 끝내줘버리네요~!

이제 생일케이크가 된 팬케이크와 멋진 아인슈페너를 즐기면 됩니다.  아인슈페너는 섞지 않고 컵에 입대고 마시면 된다고 딸이 알려주네요.  ㅎㅎ  시원하면서 부드러운 목넘김... (?)

엄청 폼나는 생일파티 티타임이었어요!  팬케잌에 생크림 살짝 얹어서 먹는 요 맛!  

딸들아, 고마워!  (또 해주라.)

"넘나 인상적인 시럽 폭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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