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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고구마줄기2

고구마줄기 말리는 법: 고구마순 저장, 말린 고구마순 고구마는 여름이 그렇게나 좋은가봐요.  늦은 봄(5월)에 모종을 심어서, 6월의 가뭄을 견디고, 7월에 긴 장마에 물을 실컷 먹더니, 폭염의 뜨거운 햇살을 맘껏 들이킨 것 같아요.고구마 줄기는 너무 뻗어나면 안좋다고 해요.  왜냐하면 저렇게 줄기를 뻗어 아무데나 또 뿌리를 내리거든요.  그러면 정작 고구마가 되어야 할 원뿌리들이 성장할 힘과 영양이 뺏겨서 고구마가 잘 못큰대요. 그래서 맛있고 영양많은 고구마 줄기를 줄기 채로 (뿌리 가까운 부분에서) 잘라줍니다.잘라온 고구마줄기는 하나씩 떼어내서, 나물이 될 줄기 부분만 골라서 집으로 가져왔어요.고구마 줄기에서 잎을 떼는 일만 해도 요즘은 땀이 줄줄 흐르잖아요!  사우나 가서 땀 뺄 필요는 없네요.  ㅋㅋ밖에서 다듬어왔지만, 아직 줄기 끝부분에 거친 껍질.. 2024. 8. 19.
고구마줄기 볶음: 고구마순 손질부터 레시피까지 장맛비와 뜨거운 햇살에 고구마들은 신이 났어요.  제 고랑에서는 비좁다고 다른 고랑들까지 쭉쭉 줄기를 뻗으면서 자라고 있더라고요.  너무 넓게 줄기를 뻗쳐서 뿌리를 내리면 거기에서 작은 고구마들을 다느라고 원래 뿌리에서 커야할 고구마들이 잘 못자란다고, 고구마 줄기는 좀 잘라줘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보다도, 고구마가 참외 줄기한테 뻗어서 참외랑 엉키려 하는 녀석들 끊어서 정리하고, 가지 밭으로 넘어가는 놈 잡아 댕겨서 끊어주고... 그러다 보니 꽤 많은 고구마 줄기를 얻었어요. 이것들을 줄기와 잎의 성장은 억제하고 뿌리가 잘 자라게 할 양으로 (성장억제제) 약을 쳐주기도 한다고 해요.  하지만, 하이디는 약을 안치잖아요?  너무나 귀한 무농약 고구마 줄기는 영양과 건강 면에서 아주 유익하기 때문에 버릴 .. 2024.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