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작물1 겨울도 징했지만 봄이 무섭고나~! (텃밭의 생명력) 우리집이 있는 곳은 라는 별명을 가진,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자락이기 때문에 겨울이 시내보다 더 추워요. 아마도 기온이 2도 정도 더 낮다고 합니다. 그래도 식물들이 어찌나 잘 버텨주었는지, 봄의 생기가 여기저기서 뿜뿜 올라오고 있어요.봄의 전령인 냉이는 진작부터 텃밭 여기 저기에서, 그리고 발길이 닿는 여기 저기에서 자라고 있어요. 슬슬 꽃이 피기 시작하는 것도 있으니, 부지런히 꽃피기 전 맛이 있을 때 캐다 먹어야 하겠어요.처음에는 냉이가 뭔지도 몰랐는데, 풀을 뽑다 보면 냉이 냄새가 나더라고요. ㅋㅋㅋ 이젠 냉이를 잘 구별할 뿐 아니라, 맛없는 (향이 적은) 냉이도 골라 낼 수 있어요. 그리고 가을배추 중에서 12월이 되도록 자라지 못해서 먹을 수 없었던 작은 배추들을 한랭사 안에 그대로 .. 2025.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