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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i cooks Korean food

고추장 멸치볶음 만들기: 깔끔하고 야무진 맛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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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볶음 좋아하시죠?  잔멸치(지리멸) 기름에 달달 볶는 멸치볶음도 맛있지만, 우리 가족은 고추장 속에 멸치가 숨다시피 한 고추장 멸치도 좋아해요.  아마도 한국사람이라면 다 좋아할 것 같아요.

이 정도면 기본이고요, 고추장을 더 많이 해서 고추장 박힌 멸치로 해도 맛있답니다.  아무렴, 고추장 볶음도 먹는 우리 Korean인 걸요!

 

만들어볼께요.

고추장 멸치를 만들기 위한 멸치는 고바 멸치를 대가리 따고 똥 빼서 손질해 놨어요.

멸치는 주바 멸치(국물용), 고바 멸치 (큰 멸치인데 주바보다 작고 날씬한 것), 가이리 (작은 멸치인데, 가늘지 않은 것.  꽈리고추랑 볶으면 좋음), 지리 멸치 (작고 투명한 볶음용 멸치), 세멸 (지리보다 더 작은 멸치, 주먹밥용) 등이 구별되어 판매되고 있으니 용도대로 구입하면 되겠어요.

멸치가 양이 많지 않네요.  멸치는 밥주발 내지 국그릇 하나 정도의 분량이네요.

 

* 먼저 멸치를 기름에 볶아 줍니다.  이렇게 멸치를 볶아서 만들어야 멸치 비린내가 나지 않고 바삭 고소한 고추장멸치를 만들 수 있어요.

* 작은 기름방울들이 멸치 위에서 자글자글 끓으면서 멸치가 바삭하게 볶아져요.

이제 거의 된 것 같아요.  불을 끄고 보니, 기름이 팬에 거의 보이지 않네요.  만일 기름방울이 많이 보인다면, 키친 타올로 닦아내는 게 좋을 거에요.  하이디는 그럴 필요 없네요.

볶아진 멸치를 따로 그릇에 담아 두고요.

* 멸치 볶았던 팬에 양념을 끓여 줍니다. 

 

양념을 끓였어요.  팬에 비해 양념의 양이 적어서 기울이고 저으면서 끓였네요. 

양념이 끓었으면, 불을 끄고 볶아 두었던 멸치를 투입해요.

뒤적뒤적 섞어주면 고추장멸치 완성입니다.

입맛이 저절로 나는 밥도둑 고추장멸치에요!

자취하는 딸을 위해서 멸치볶음과 고추장멸치 - 2종 세트를 준비했더니, 너무 잘 먹었다고 하네요.

멸치볶음도 좋고 아몬드멸치강정도 좋지만, 이렇게 고추장멸치도 한번씩 해서 입맛을 리프레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고바멸치를 이용한 찹찹한 고추장멸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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