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성심당 빵집이 있다면, 천안에는 뚜쥬루가 있다는 건데요, 천안분들은 이미 다 아시고 몇 번이고 가봤을 빵집이 바로 뚜쥬루에요.
천안에 몇 군데 매장이 있는데요, 그 중 돌가마점이 있는 곳은 이미 뚜쥬루가 마을을 이루고 있기도 합니다.
뚜쥬루 돌가마점과 돌가마 마을 지도에요.
이렇게 빵, 케잌, 어린이 빵집, 제분소, 팥끓이는 집, 카페, 심지어 허브하우스로 일가를 이룬 모습을 보면 부럽습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뚜쥬루 성정점이에요. 간단히 소개드릴께요.
뚜쥬루는 천안에만 있고요, 인공생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유크림만 사용한다고 해요.
기름은 하루만 쓰고 폐기한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고, 팥도 국산팥을 직접 끓여서 사용하며, 딸기는 천안 생산 유기농 딸기만을 고집하고 있다고 해요. 그러니 빵맛은...? 좋은 원료와 생산과정에서 나오니 좋을 수밖에요.
그리고 오직 빵을 배우기 위해 외국 문물을 배우고 온 유학파 파티셰들이 계속 제과 제빵만 연구하고 있으니, 지금까지도 맛이 있었고, 앞으로 나올 빵들도 기대가 됩니다. 우리 딸이 종종 만들어주던 머랭 쿠키도 이렇게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만들 아이디어라니! ㅋㅋ
프레첼 머랭 쿠키도 눈에 띄였어요. 하이디도 프레첼 치즈쿠키는 만들었는데...
고구마 튀김인가 했더니, 두부과자를 이렇게 가늘게 바삭하게 만들 일입니까? 진짜 멋진 아이디어에요!
5월은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가정의 달이니만큼, 뚜쥬루에도 카네이션이 등장.
건강한 우유 생크림으로 만든 카네이션 케잌... 감사를 전하기 너무 좋아 보여요. 설마 카네이션은 먹는거 아니죠?
앙! 쵸콜릿도(이건 어린이날 선물?) 야무지게 만들어서 판매하시네요. 쵸콜릿은 상자부터 기품이 있어 보이네요. 울 엄마도 저렇게 하나씩 먹는 수제 초콜릿을 참 좋아하셨어요. 하이디가 찾아갈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반 갈라서 먹던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당뇨 때문에 그런 재미도 못보고 있는 현실 ㅜ.ㅠ 으앙~~!)
밤과 소보로(크럼블)가 풍성해 보이는 공주 밤 식빵... 요런 건 하이디도 탐나죠!
소시지 빵도 예사롭지 않네요. 소시지 베이글이라... 하이디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데요~ 베이글 반죽을 소시지에 둘둘 둘러서 아웅! 급 배가 고파져요.
그리고 우리 딸들도 반해서 앙코르를 외친 명란 소금빵, 우리집에서만 인기가 아니고 뚜쥬루 인기품목 같아요.
하이디도 만들어봤지만, 역시 전문가의 아이디어와 연구와 손길을 거친 살짝 매콤한 맛까지 있는 명란 소금빵... 매력 터지는 종목입니다.
딸들이 좋아하는 생크림 카스테라, 거북이빵 등등... 한번 다녀 오면 재미가 폭발하는 천안 대표빵집, 뚜쥬루 소개드렸어요.
혹시 천안 오시면 빵지순례 코스로 가보실만 한 하이디의 추천 빵집이에요.
'Haidi finds yum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가성비 맛집: 아구찜 2인 = 2만원 실화? (8) | 2025.05.28 |
---|---|
뱃속 편한 식사 _ 본죽에서 죽도 먹고, 밥도 먹고 (내돈내먹) (10) | 2025.05.22 |
요즘 편의점 핫템 <쿼카 푸딩젤리> (1) | 2025.05.08 |
와플대학 들어갑니다~ 와플의 자유를 위해 ㅋㅋㅋ (4) | 2025.05.05 |
천안 유량동 알탕 맛집 <알찬 하루> 서비스도 알차요! (5) | 2025.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