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린 4월풍경1 이건 정말 너무해~! 우리 마을은 00의 알프스라고 해요. 진짜 스위스의 알프스에 가보니 여기가 알프스라는 별명을 갖기는 좀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기는 해요. 암튼 전국에서 꽃소식이 설악산만큼이나 늦은 게 바로 여기인데요, ㅎㅎ4/10 목요일까지도 망설이고 망설이던 벚꽃이 4/11 금요일에야 방긋 피어났으니까요. (서울이나, 천안 시내만 해도 벌써 진작에 피었는데 말이죠.)우리 마을의 산벚꽃과 길가의 벚꽃은 참 다정하게 느껴져요. 산벚꽃은 조금 더 나중에 피어납니다.지면 패랭이(꽃잔디)도 이제 꽃을 보여주기 시작했어요.이 작은 나무의 자목련은 생애(?) 첫 꽃을 피우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수분이 부족했는지 겉이 말라서 금년에 꽃을 못피우고 떨어뜨리는가 했더니, 힘껏 꽃잎을 내밀어 보는 모습이에요.이 목련은 무척 오래된.. 2025. 4.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