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짠지 담그기, 보관, 무짠지무침 만들기
우리 부모님은 무짠지를 참 좋아하셨어요. 김장철에 짜게 담아서, 항아리에 돌로 꾹꾹 눌러 보관했다가, 여름에 시원하게 물에 띄워서 냉국으로 드셨는데, 거의 매일 밥상에 올라오다시피 했답니다. "엄마, 무짠지는 어떻게 담아요?" 하고 여쭤보면 엄마 말씀은 무에다가 소금만 넣으면 된다 (?) 그렇게 간단히 알려주셨었죠. 김장철에 우리도 텃밭에 무를 심었지만, 이웃분께서 주신 무도 있어서, 무짠지를 담갔어요. * 증기로 소독한 옹기독에다가 무를 차곡차곡 넣고 소금을 한주먹씩 올려놨어요. 정말 전에는 무에 소금만 넣고, 무에서 나온 물에 잠기게 짠지를 담갔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김치냉장고가 있으니 그렇게 짜게 담을 필요가 없어요. * 중간크기의 무 15개로 짠지를 담았어요. * 무가 항아리 밖으로 10..
2023.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