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물 만들기: 경상도식 멸치고추장물
서울경기권이나 호남권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반찬인 것 같은데요, 경상도 분들이 즐겨먹는 반찬이라 들었어요. 일명 고추장물, 이것을 다대기라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다대기라 하면, 하이디는 그냥 고추가루 양념을 생각했어요. 설렁탕집에서 식탁에 놓여있는 것... 하지만, 전주 분인 울 시모님께서는 김치에 들어가는 맛있는 양념재료들 다 넣고 (고추가루, 액젓, 새우젓, 마늘, 매실청, 심지어는 파, 밥까지) 갈아만든 것을 다대기라 하셨어요. 그래서 "고추다대기"라 하면 헷갈리니까 "고추장물"이라 할께요. 요렇게 자작하게 끓여서 냉장고에 두었다가 국물채 떠서 조금씩 먹으면, 여름에 이런 효자가 없답니다. 하이디랑 쉽게 만들어 보아요~ - 풋고추 (원하는 매운 정도로 준비) 다진 것 2 컵 - 지리멸치 1/2~..
2023.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