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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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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면 먹어줘야~ 낙곱새 원조맛집 <개미집>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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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달밝은 해운대의 밤, 부산 가면 꼭 먹어줘야 한다는 낙곱새 맛집을 찾아갔어요.  기왕이면 원조 맛집이죠!

낙곱새하면 (낙지, 곱창, 새우)가 딱 생각나죠?  각각 먹어도 맛있는 삼총사를 어떻게 조합했을지, 원조맛집인 개미집에서 하이디 가족이 직접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족돈내먹) 

이곳은 해운대역에서 가까운 국제시장 개미집 본점이에요.  우린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어요.  건물 옆 골목 뒤에 전용 주차장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해운대 역 주변의 찬란한 달빛이 엄청 인상적이에요!

 

먼저 갔던 식구들이 3층에 자리잡았다고 해서, 낙곱새 먹으러 올라갑니다 (1,2,3층이 모두 개미집).

메뉴가 여러가지 있지만, 기왕이면 낙곱새로 먹어봅니다.  낙새도, 낙삼도, 낙지볶음도, 낙삼새도 같은 스타일의 볶음일 거라고 예상해 봅니다.  들어가는 주재료를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당면, 우동, 라면사리도 좋겠어요.  우린 공기밥만 나중에 하나 추가했고 모두 낙곱새로 통일했어요.  (거의 역사상 처음 통일 아니었을까... ㅎㅎ)

기본찬은 두 가지가 나옵니다.  양배추 샐러드와 부추무침 - 여기에서 벌써 동서양의 만남이 ... ㅋㅋㅋ  (국제적인 느낌?)

더 원하면 셀프 코너에서 맘껏 가져다 먹으면 되더라고요.

그리고 김가루는 낙곱새 비벼 먹을 때 넣으면 좋아요!

낙곱새 메뉴는 전골 비슷하지만, 국물이 많지 않아요. 식탁에서 냄비에 바글바글 졸여서, 대접에 제공되는 흰밥에 얹어 먹거나 비벼 먹으면 됩니다.

기본 제공되는 부추무침도 밥에 넣어 비벼 먹으면 금상첨화에요!  (부추무침이 양념되어 있으니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 있어요.)  많이 맵지는 않지만 매콤해요.  식사하는 중간에 맵다고 느낄 때는 양배추 샐러드로 입맛을 한번씩 가셔줍니다.  

유명 원조집 답게 흰밥도 차르르르~ 구미가 돕니다.  자박자박한 낙곱새를 얹어서 김가루 팍~ 뿌리고 비벼서 먹었어요. 

비비지 않고 흰밥에 살짝 낙곱새를 얹어서 먹어도 좋아요!  낙지와 곱창(대창), 새우의 조화가 여기에서 그냥 합체가 되는 낙곱새에요.  평소에 곱창이나 대창을 즐기지 않는 우리도 양념이 너무 좋았고, 해운대 달밤이 너무 아름다왔기에, 맛나게 즐길 수 있었던 낙곱새였습니다. 

 

p.s. 우리가 잘 몰랐을 뿐, 낙곱새는 이미 밀키트 인기메뉴더라고요.  코스트코나 여타 업체의 밀키트도 온/오프라인 시판되고 있어요.  심지어는 개미집의 낙곱새도 인터넷 주문으로 즐길 수 있는...  (우리는 해운대서 즐겼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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