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대파1 파김치 담그는 법: 월동대파 이용 텃밭의 대파, 작년 가을에 김장 담고 남겨 두었던 대파에요. 엄청 추웠던 겨울에는 땡땡 얼었다가, 눈 속에 파묻혔다가, 봄이 되니 파릇파릇 자라나더라고요. 참 기특도 하지요. 그런데,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면 대파는 뻣뻣해지고 맛이 없잖아요? 그래서 수확을 해왔어요. 밭에서 대충 다듬어서 가지고 들어왔어요. 한뿌리씩 깨끗이 씻어서 건져 놓으니 얼마나 예쁘게요~! 내가 작년 봄에 모종 심어서 키운 것들이라서 그런지 애정이 가네요. 전에는 파김치라 하면 쪽파를 길게 나란히 양념발라서 담근 것만 알았는데요, 요즘은 식당에서도 이렇게 대파를 썰어 담은 대파김치를 자주 만날 수 있어요. 잘 익은 대파김치를 곁들여서 짜장라면을 먹는 것이 TV프로에 나온 적이 있다고 하던데요. 파김치 잘 익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2024.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