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탕1 토란국 만드는 법 (늦었지만 추석음식) 토란은 가을에만 먹을 수 있는 별미죠. 여름 내 시원하게 잎을 뻗치고, 비 맞으면 연잎처럼 물방울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잎은 젖지 않고 방울을 튕기는 모습이 참 독특해요.이렇게 땅 밑으로 알을 낳는 것도 신기하기만 하죠.땅 밑의 토란은 손질해서 요리에 쓰면 보들보들 맛있고요, 토란대는 껍질 벗겨서 말리면 육개장에서 주인공은 몰라도 훌륭한 조연이 됩니다. 하하 오늘은 추석음식인 쇠고기 토란국을 만들어봅니다. [지금은 우리 집에서 차례상을 차리지 않지만, 전에는 추석 차례상에는 반드시 탕으로 토란국을, 밥 대신 송편을 놓았었던 것 같아요. 적어도 우리 친정에선 그랬어요.]먼저, 토란을 껍질 벗겨서 예쁘게 준비해야죠. 물로 씻으면 흙투성이였던 토란이 이렇게 예쁜 얼굴을 드러냅니다.고기를 볶아서 쉽게.. 2024.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