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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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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쾌적한 공간 <커피빈> 홍대역점 (내돈내먹) 친구랑 홍대 부근에서 자주 만나는 편인데요, 우리가 즐겨 가는 카페는 바로 여기 커피빈 홍대역점이에요.홍대 부근에 예쁜 카페도 많고, 맛난 빵을 솜씨있게 만드는 베이커리 카페도 많지만, 여기는 조용하고 널찍한 공간이 너무 사랑스러운 곳이죠!위치는 홍대입구역 9번출구에서 나오면 걸어서 1분 거리.저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 3층, 4층이 모두 커피빈 매장인데요, 얼마나 쾌적하고 기분 좋은지 몰라요.  친구랑 조용조용 일상 얘기도 나누고, 신나게 조금 큰 소리로 떠들어도 다른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가 되니 얼마나 좋아요!2층 현관 입구에 성탄절을 상징하는 듯한 스티커가 우릴 반겨 주네요.여기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주문하면 되고요, 그 옆에는 커피빈 굿즈(상품들)도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요.  (하이디는.. 2024. 11. 20.
청어가 제철! 청어 무조림으로 입맛 사로잡기 하이디는 산골에 살다 보니 좀체로 어물전에 갈 기회가 없네요.  실은 생선류나 어패류를 그닥 즐겨하는 편도 아니고요.시골마트에서 청어가 있길래 사와 봤어요.  간만에 청어조림을 해먹고 싶었거든요.  혹시 지금이 청어가 알배기로 있는 철이 아닐까 싶기도 했고요.  청어알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할 수 있어요.  몸통의 절반 정도가 알이 빵빵하게 들어있기도 하잖아요!  (따글따글 톡톡 입안에서 터지는 그 식감이란...!!)청어의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배를 갈라서 깨끗이 씻었어요.  비늘도 꼬리에서 머리를 향하는 방향으로 긁어주면 되는데, 비늘은 별로 떨어지지 않았어요.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곤이가 들어있었고요, 한 마리는 알이 들어있는데, 그닥 빵빵하지는 않았어요.  (서운~했지만, 이만큼이라도 있.. 2024. 11. 19.
영양지고 배부르게 먹는 다이어트: 콩비지 요리 하이디가 콩비지 요리를 슴슴하게 만들어서 밥 대신 먹기를 좋아해요.  꼭 다이어트식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저탄수화물 고단백 저칼로리 요리가 아닐까 생각해요.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콩비지 수프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었는데요, 이번에는 좀 더 고급진 재료를 가지고 콩비지 요리를 만들었으니 참고해 보시고, 요리하실 때 응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https://haidi-cooks.tistory.com/185 밥대신 먹는 비건 콩비지수프, 다이어트요리가끔은 내 식단이 기름진 고기를 너무 자주 먹었다, 아니면 너무 탄수화물 과잉 아닐까 할 때가 있잖아요?일부러 다이어트한다고 식사량을 줄이거나 집중적으로 운동하거나 그러지는 않는 하이haidi-cooks.tistory.com 무나 고구마줄기나, 아무 야.. 2024. 11. 18.
이탈리안 김치찌개 짱맛! 말이 돼? 이탈리아 사람들도 김치찌개를 먹는다고요?  그게 아니라, 하이디가 이탈리아 여행하면서 마트에서 생선 통조림을 하나 사봤거든요.  그걸 어떻게 먹을까 궁리하다가 김치찌개에 넣었단 말이죠.  실은 생선에는 별로 조회가 없는 하이디라서, (더구나 외국에서 말입니다) 소심하게 통조림을 집을까 말까 망설였지요.  그런데, 유럽에선 검은 빵(호밀빵)에다가 정어리나 무슨 통조림 생선을 얹어 먹는다는 말을 들었던 기억이 나서 무슨 생선인지도 모르고 하나 샀어요.어떨지 몰라서 먹어보고 맛나면 더 살려고 딱 하나만 샀는데, 먹어볼 기회도 없었고 더 살 기회도 없었네요.알고보니 SGOMBRO라 써 있는데, 그것이 고등어라 하더라고요.  ㅎㅎ  몰라도 그림만 보고 생선이고나 하고 산 거죠! (아차하면 개나 고양이 양식을 살 .. 2024. 11. 17.
독립기념관 & 빛나는 단풍나무 숲길 하이디가 천안에 거주한 지는 3년이지만, 텃밭 가꾸는 주말 농부로 다닌 지는 거의 10년인데요, 주변에 다녀본 곳이 거의 없어요. 성거산 성지(병인양요 순교자 묘소가 있는)는 집에서 가까와서 몇 번 가보았고요. 오늘은 마음 먹고 목천에 있는 독립기념관과 단풍나무 숲길을 다녀왔어요. 챗 GPT에게 천안에서 단풍 좋은 곳을 알려달라 했더니 독립기념관을 말하더라고요, 성거산하고요. 성거산은 바로 우리집이 성거산 등성이에 있기 때문에 신비감이 없었고, 독립기념관은 한 번 꼭 가보고 싶었어요. 오늘 드디어 왔어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천원, 하이패스 가능) 걸어가면 된다고 합니다. 건물이 여러 동이 있고 광장, 분수대도 있고 그래요. 처음이라 다 구경하지는 못할 것 같고요. 헉! 하이디와 짝꿍 모두 휴대폰 .. 2024. 11. 16.
<판교초밥> 2인세트 푸짐하네~! (내돈내먹) 우리 딸이랑 판교에서 만나서 저녁 먹기로 했어요.   뭐 그리 발걸음도 가벼운 날은 아니었지만 (식구들이 여기 저기 아파가지고) , 함께 식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우린 이 동네 잘 알지도 못하니까 딸이 안내하는 식당으로 갔어요.  아담한 초밥집이네요.  간판과 매장 외관부터가 젊은이들 취향이 아닐까 싶어요!초밥집 안에 들어가보니 주방 앞으로 다찌석이 한 줄 있고, 4인 테이블이 여러 개 놓여 있어서 그닥 작지는 않더라고요. 테이블에서 주문을 하는 거, 요즘은 이게 익숙해져서 주인장 불러야 하는 식당에 가면 어색할 정도... (나만 그럴까요?)당연히 초밥 먹으려고 판교초밥에 들어온 거 아니겠어요?  무슨 초밥이냐가 문제일 뿐.마침 2인 세트가 있어요.  우린 3명이 갔지만.2인 초밥 세트에는 미니.. 2024.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