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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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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살림에 도움 될까요? 안양 <착한폰 총각네> 방문기 여기 지인의 사무실이 있어서 자주 지나다니는데, 오래 전부터 눈여겨 봤던 가게에요.  휴대폰 가게가 어디 한둘인가요?안양만 해도 얼마나 많은 휴대폰 가게가 있겠어요?  그런데, 유독 여기에서 눈길이 멈춘 것은... 거의 10년째 보고 있는 업장이라서 그럴 지도 몰라요. 위치는 안양 호계도서관 입구에 있어요.무슨 데이터 통화 무제한에 17300원 요금이...  요즘 안그래도 통신요금 좀 부담되는데 말이죠~65세 이상 전용은 월 10,900원이라네요.  이런 비현실적인 통신요금_ '뭔가 불편함이 있을 거고 사용하는 데 제약이 있겠지'하고 들어가 봤어요.하이디가 다니면서 본 지도 거의 10년 된 것 같은데, 같은 장소에서 12년째 휴대폰 가게를 하고 있는 착한총각네 폰가게에요.  (그 총각, 알고보니 지금은 .. 2024. 11. 6.
냉이, 가을이 제철? _ 입맛 돋는 냉이죽 하이디의 겨울 지낸 텃밭에서, 처음 봄소식으로 흰눈이 덜 녹은 땅에서 먹거리를 주던 냉이, 냉이는 땅에서 뽑을 때부터 그 뿌리의 향이 정말 독특하죠!   텃밭 여기저기에 다시 냉이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봄에 맛있게 먹었던 그맛이 날까 싶어서 냉이를 좀 캐와봤어요.냉이는 뿌리째 캐느라 온통 흙투성이로 가져오게 됩니다.  ㅎㅎ냉이의 떡잎과 시들은 겉잎을 떼내고 물로 몇 번 헹구면 이렇게 뽀얗게 된답니다.끓는 물에 냉이를 데쳐내어 찬물에 헹구어서 준비해요.  된장국에 바로 냉이를 넣어도 되지만, 한번 데쳐서 찬물에 헹구면 좀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냉이 데친 것을 고추장이나 된장에 무치거나, 참기름과 소금, 마늘 넣고 은은하게 무쳐도 입맛 돋는 반찬이 되지요.오늘은 데친 냉이를 가지.. 2024. 11. 5.
가을배추가 제맛: 시원한 배추국 끓이기 요즘 배추값, 말이 아니던데요?  야채값이 서울보다 항상 저렴한 시골마트에서조차 알배추 하나 사기가 무셔무셔~!야채가게 안가는 알프스 하이디가 마트에서 야채코너 기웃거리다가 깜짝 놀랐다죠.  하하 우리 텃밭의 배추는 늘 더디 큰다 싶어요.  배추를 기다리는 마음이 더 커서 그런 것 같아요.겉잎은 살짝 소금에 절여 우거지로 냉장 보관했고요, 배추국 끓이고 남은 알배추는 겉절이 김치 만들 때 넣어도 되고, 요즘 귀한 거니까 뭔가 반찬을 만들 수 있을 거에요.  암튼 오늘은 덜 자랐어도 배추 한 포기 큰맘 먹고 뽑아왔어요.  된장 배추국을 끓여볼까 해서요.  울 엄마는 쇠고기를 넣고 자주 끓이셨는데, 하이디는 멸치 다시마 베이스로 해서 표고버섯 넣고 맛을 낸 배추국을 끓였어요.    배춧잎 5-6장  된장 2.. 2024. 11. 4.
꾸지뽕 열매로 꾸지뽕청 만들기 하이디네 과일나무들 가운데 있던 꾸지뽕도 열매를 맺었어요.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 걸 봤는데, 이제 따야할 때가 된 것 같아요.  옆지기가 꾸지뽕 열매를 따왔어요.희한하게도, 꾸지뽕 열매는 따면서부터 하얀 즙이 나와요.  옆지기가 따왔을 때 희끗희끗 진액이 보였는데, 이 사람은 '우유'가 나왔다 그래요.  하하 이것은 뽕나무류의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라텍스latex)이라고 하네요.  소량을 섭취하거나 접촉할 때는 많이 염려할 필요가 없지만, 다량의 섭취나 접촉은 금해야겠죠.  많은 양의 열매를 따는 작업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껴야 할 것 같아요.  꾸지뽕은 먹어본 적도 없지만, 친구가 꾸지뽕을 설탕 넣고 발효시킨 액을 한 병 줘서 먹어본 적이 있어요.  꾸지뽕을 먹는 방법은 열매를 말려서, 물에 넣고 .. 2024. 11. 2.
룸카페, 나도 가봤다: 홍대입구 "망고 룸카페" 친구가 룸카페 가봤나고 그랬어요.  "아니, ㅎㅎ"  같이 식사하고 시간이 여유가 많았기 때문에, 친구가 미리 알아봤다고 했어요.  그냥 프라이빗하게 차마시고 컴퓨터도 할 수 있는 공간이래요.  친구한테 영상이랑 SNS 같은 거 좀 배우고 있거든요.여기는 홍대입구 역에서 멀지 않은 룸카페에요.  우리 두 사람 다 망고를 좋아하니까, 선택한 룸카페 이름도 "망고", 재밌네요.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어요. 나는 처음이지만, AI도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아주 잘 알고 있는 듯... (척척박사네~!)룸카페는 독립된 방 형태로 구성된 카페로,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각 방에는 TV, 컴퓨터, 보드게임 등이 구비되어 있어 영화 감상, 게임, 독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 2024. 11. 1.
삼겹 고구마 짜글이: 얼큰 찌개 납시오~! 날씨도 선선하니, 매콤하고 얼큰한 찌개가 생각났어요.  집에 있는 재료를 머리 속으로 굴려보다가, 삼겹살과 감자 고구마로 짜글이를 만들어보자 했네요.삼겹살을 찌개에 바로 넣으면 그 기름을 어찌 감당하겠어요?  삼겹살은 따로 팬에 구워서 기름을 분리해 키친 타올로 제거했답니다.삼겹살 250 그램감자, 고구마 각 1개양파 1개, 대파 약간표고버섯 3개양념: 고추장, 진간장, 마늘, 복숭아청(또는 요리당), 요리술음, 다른 분들은 양념을 작은 그릇에 담아서 넣는 것을 보여드리고 그러던데, 불필요한 설겆이를 줄이기 위해 하이디는 적당량의 양념(고추장 1.5 Ts, 진간장 1 Ts, 마늘 1 Ts과 복숭아청 2 Ts, 요리술 2 Ts)을 냄비에다가 처음부터 준비했어요.(양념은 나중에 추가할 요량으로 살짝 약하게 .. 202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