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솥 이용, 집에서 만드는 찜닭 레시피

하이디가 찜닭을 만든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이번에는 압력솥을 이용해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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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절단육을 준비했고요, 닭볶음탕용이라고도 하지요. 

먼저 닭고기를 깨끗이 씻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렇게 군데군데에 내장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아요. (오른쪽이 제거 후)

찜닭에 함께 들어갈 야채들도 적당한 크기로 썰었어요.  당근은 1 센티 정도, 감자는 2 센티 정도의 두께로 썰었어요.  대파도 숭숭 썰어놨어요.

깨끗이 씻은 닭을 압력솥에 담고 양념을 합니다.  1 킬로그램짜리 닭 한 마리면 네 식구가 밥과 곁들여 먹기 충분한 것 같아요. (우리 가족 기준)

<찜닭 양념 레시피> 절단 닭 1 kg 기준

   - 진간장 4 Ts

   - 국간장 1 Ts

   - 요리술 3 Ts

   - 복숭아청 (또는 물엿) 3 Ts

   - 다진 마늘 2 Ts

   - 다진 청홍고추 3 Ts

   - 후추 약간, 볶은 깨

* 야채도 함께 넣고 양념이 고르게 묻도록 뒤적뒤적 섞었어요.

압력솥에 요리할 거라서 물은 별도로 붓지 않았는데, 양념 만으로도 바닥에 상당히 국물이 잡힌 걸로 보이죠?

* 떡국떡과 납작 당면을 미지근한 물에 불려 놓아요.  닭이 익으면 그 때 넣을 거에요.

* 좋습니다.  이제 뚜껑을 닫고, 밥짓는 것과 유사한 조건으로 압력을 걸어서 조리해요.

(하이디는 압력이 최대로 걸리면 약불로 15분 정도, 그리고 압력이 빠지도록 잠시 두었어요.)

불과 20분 정도의 시간에 감자와 닭이 이렇게 부드럽게 익었어요.

이제 불려두었던 떡국떡과 당면을 넣고 계속 끓여요.  대략 4-5분 정도면 당면이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집니다. 

간장 베이스로 갈비찜 양념과 유사하지만, 톡쏘는 청홍고추의 칼칼함이 매력인 찜닭이 완성되었어요. 

접시에 담고, 어린 잎 새싹을 얹어서 새봄을 기다리는 기분을 내 주었네요.

압력솥이 아니면 거의 한 시간은 끓여야 할 찜닭을, 가열 30분 안에 완성할 수 있었어요.  압력 조리 때문인지 닭고기가 더 매끈하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