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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도서관 렉처 컨서트: AI강의와 클래식 앙상블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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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도서관은 제가 자주 가는 도서관이에요.  최근 리모델링을 해서 아주 편리하고 모던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일과 관련해서 산본에 자주 가는데, 도서관에 100명 정도 들어가는 강당이 있어요.  마침 좋은 음악회가 있어서 찾아갔어요.

렉처 컨서트가 뭔가 했는데, 클래식 앙상블 연주와 AI 인공지능에 관한 강사님의 강의가 교차로 엮어진 형태였어요. 호호

프로그램은 친숙한 곡들이 많았네요. 사랑의 인사, 리베로 탱고, 가브리엘의 오보에,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나오는 OST 음악들까지 ...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레퍼토리들 같았어요.  (슬프게도 중고등학생들은 도서관에 잘 안오고요, 온다 해도 책상에 딱 붙어서 학과 공부만 하잖아요.  독서실같이...)

연주하시는 분들은 모두 전문 연주자였고요, AI에 관해 알려주시는 강사님은 삼성전자의 엔지니어링 디자이너 고성찬 님이었어요.

도대체 AI라는 게 있다는 정도 외에는 아는 게 없던 하이디가 관심있게 들었어요.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 강사님께 질문도 했을 정도에요. 

 

아웅~  좀 더 배우고 싶당!  배워야겠다.  배우지 않으면 안되겠다!

클래식 기타 김성진님, 첼로 김영민님, 플루트 전새미님, 오보에 안효정님의 앙상블도 좋았어요.  아마도 오늘 연주의 구성이 좀 특이한 만큼, 특별히 편곡을 하셨나 싶었어요.  ㅎㅎ

모두들 진지하게, 어르신부터 어린이들까지 음악과 AI 강의를 경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준비된 곡들 외에 마지막 앵콜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 곡을 연주해 주셨고, 노래를 아는 분들은 따라 부르면서 화기애애하게 음악회를 마쳤네요.  후후~

종전에도 문학 강의 등 도서관의 행사가 있는 줄은 알았는데, 하이디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컨서트와 함께 꼭 알아야 하고 알고 싶은 AI에 대한 강의가 아주 유익했어요.

 

앞으로도 좋은 강의, 멋진 음악회가 자주 열리는 도서관 대강당이길 바라고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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