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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Haidi finds yumi

커피빈 홍대점 & <달고나 라떼> 리얼 후기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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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고, 두번 가고, 단골(?)이 되어버린 커피빈 홍대점이에요.  오늘은 신촌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오랜만에 친구를 불러내어 그간 쌓였던, 동네 뒷산 흙더미처럼 많은 이야기 보따리 일부를 풀었네요.  하하

위치는 바로 여기.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나와서 골목쪽으로 눈을 들어보면 보일 정도에요.  골목 안쪽으로 50 미터정도 들어옵니다.

2층부터, 3층, 4층까지 커피빈인데요, 낮 시간에 정말 한가하고 분위기 좋아서 하이디가 자주 이용하게 되었어요.

음료는 2층에서 주문하고 받아와야 하는데요, 3층도 이렇게 널찍한 장소가 있어서 친구랑 노닥노닥 이야기하기 좋고요, 4층은 (오늘은 사진을 안찍었는데) 아주 기다란 테이블도 있어서 모임이나 스터디하기 최적(?)의 컨디션을 갖추고 있답니다.

3층에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친구를 기다렸어요.  

잠시 후, 친구가 도착해서 음료를 주문하려고 보니, 3층에도 키오스크가 있네요! 전에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3층이나 4층에 자리잡고 앉았다가, 2층 가서 주문하고 다시 올라왔다가 (또는 조금 거기서 기다려서) 음료를 받아서 다시 올라오는 게 좀 불편했었는데...  이렇게 개선되는 면이 있어서, 우리나라 카페 문화와 카페 영업이 발전하는 것 같네요.  후후

전에 바로 여기서 샤케라또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요, 하이디가 평소 카페에서 즐기는 건 카푸치노라서 스윽~ 뒷페이지로 갔다가 다시 올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오늘은 달고나크림라떼에 마음이 꽂히고 말았어요.  웬지...  저번에 이디야였든가 어디에서 짝궁이 선택해서 맛을 본 적이 있는데, 달달한 맛의 우유커피 같은 그맛이 인상적이었거든요!

함께했던 친구는 노카페인 친구라서 스트로베리 주스를 선택했고요. 

하이디의 기대하던 달고나 라떼가 나왔어요.  짜잔~!

우후~!  그런데, 키오스크에서 봤던 사진과는 사뭇 다르지 않습니까?  하이디가 주문하면서 기대했던 건, 커피와 밀크크림 위의 달고나로 구성된 달고나 라떼였는데요, 그만 우유 달고나가 나왔어요.  하지만, 친구랑 이야기에 빠져서 그냥 마셨고요.  맛은 괜찮았어요.  작은 얼음이 채워져있고요, 크리미한 우유맛에다가 얼음과 함께 녹아지면서 맛을 내준 달고나도 오랜만에 달달했네요. 

에궁, 메뉴 사진에서 실물 사진처럼 뽀얗게 보여졌다면 커피를 기대하지는 않았을 텐데, 아쉽네요.  (섭섭~...)

 

아쉬움에 이제 와서 메뉴판을 보니, 하이디가 원하는 커피 위의 달고나는 <에스프레소 달고나 크림라떼>라는 메뉴가 따로 있었네요.  푸항~  다음에는 요걸 주문해야 커피와 달고나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겠어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오후 5시 되니까 정말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작업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음료도 마시고, 티타임도 하고, 데이트도 하시더라고요!  역시 젊음의 거리 홍대앞은 달라요.

음료도 음료지만, 카페에 음료만 마시러 가는 것은 아니지요.  실내도 깔끔하고 아늑하니, 누굴 만나도 불편하지 않은 이 분위기가 괜찮은 커피빈 홍대역점이었습니다.  (내돈내먹)

 

달고나 라떼는 메뉴 사진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시길 부탁드리면서 (뒤끝 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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