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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노각손질3

제철 노각요리: 늙은오이로 노각김치 만들기 요즘 노각이 제철이에요! 전에는 시장에서 자주 눈에 띄는 것으로 제철을 알아봤지만, 요즘은 내 텃밭에서 수확이 잘 되는 걸로 제철을 알 수 있답니다.텃밭에서 한두개씩 따온 노각이 여러 개가 되어서요, 큼직한 노각 4개 정도를 잘라서 노각 김치를 만들었어요.노각은 수분이 많아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좋고, 섬유질이 많아서 장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무엇보다 아삭한 식감 때문에 입맛을 돋구는 매력이 있지요. 오이김치랑 같은 방법으로 만드는데, 노각의 아삭하고 짱짱한 식감이 매력적인 노각 김치 함께 만들어 보시겠어요?노각의 껍질을 벗기고 가운데 속을 파낸 다음, 길이 7 센티 정도로 적당한 크기로 썰었어요.   노각 손질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https://haidi-cooks.tis.. 2024. 7. 30.
아삭한 식감, 여름별미 노각무침 만들기 하이디네 텃밭에서 노각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오이도 잘 자라지만, 노각은 참 극성맞게도 자랍니다.  거의 하루에 한 두개는 딸 수 있는데요, 노각은 하나가 1 킬로그램이 넘잖아요?  어떤 것은 2 킬로그램도 되는 것 같아요. 먼저 노각의 겉면을 물로 깨끗이 씻어요.  하이디네 무농약 노각은 애써서 씻지 않아도 됩니다.  ㅋㅋ노각을 손질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처음에 좀 난감할 수 있지만, 알고보면 간단해요.이 노각의 껍질을 감자칼(필러)로 사정없이 벗겨주면 되거든요. 노각의 꼭지 부분은 쓴맛이 있을 수 있으니 잘라 내고 살짝 맛을 보세요.  쓰다면 조금씩 더 잘라냅니다.일기가 가물었을 때는 쓴맛이 나는데요, 요즘 비가 충분히 와서 끝부분도 하나도 안쓰더라고요.  히히  오이와 마찬가지로 꽃이 붙었던 .. 2024. 7. 11.
오이지 (노각 오이지) 담그는 법: 조상의 지혜 여름 반찬 별 거 있냐? 오이지가 최고지... 우리 부모님은 오이지를 참 좋아하셨어요.  최근까지도 울 엄마 살림하실 수 있을 때까진, 여름에 오이지 50개 기본이셨고요, 거의 매끼니 오이지를 드셨지요. 하이디도 엄니한테 배워서 오이지 담그는데요, 이제는 내가 키운 조선오이(백오이, 다다기 오이)를 가지고 10개 내지 15개만 모이면 오이지를 담근답니다. 오이지 담그는 법은 생각보다 쉬워요.  혹시 엄니나 할머니가 담그시는 걸 본 적만 있다면 어렵지 않다는 걸 아실 거에요.옹기 항아리에 담그면 더 좋겠다 생각하고 하이디도 시도를 해봤는데요, 어느 정도 오이지가 익었을 때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더 보존성이 좋다 싶어요.  그리고 항아리는 된장 등을 담갔던 거라서 아무래도 원하지 않는 균류.. 2024.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