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호박부침개1 이거 당근 🥕 아니고요, 맛있는 부침개~ 하이디는 부침개를 참 좋아해요. 이것 저것 다양한 재료로 자주 부침개를 해먹는답니다. 옆지기는 김치부침개를 최고로 좋아하지만, 하이디는 재료를 바꿔서 새로운 입맛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지요.오늘은 늙은 호박으로 부침개를 만들어봤어요. 색깔이 당근처럼 예쁜 (당근보다 더 붉은) 주황색이지만, 당근이 아니고 호박이랍니다.이거, 우리집 텃밭의 고라니 담장을 넘어 바깥에서 뒹굴뒹굴하던 늙은 호박인데요, 고라니의 눈을 피해 단단하게 여물었네요. ㅎㅎ 혈통은 맷돌호박이지만 크기는 작아요.단단한 껍질을 벗겨내고, 속은 파내서 이렇게 손질해 준 옆지기에게 고맙습니다. 작지만 맛이 좋아서, 씨를 좀 받아서 말려놨어요. 올봄에도 또 심어보자면서.늙은호박전, 전에 친구 블로거가 어느 한식집에서 먹었다고 사진을 올렸던.. 2025.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