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Haidi cooks fusion (international dishes

뚝배기 치즈밥 만들기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10. 6.
728x90
반응형

요건 뚝배기 치즈밥, 딸이 만들어준 일품 식사메뉴에요!

딸은 한식으로 밥과 국, 반찬 몇가지 - 물론 이런 것도 좋아하긴 하지만요 (외국 체류할 때... ㅋㅋㅋ),

평소에는 밥, 국, 반찬 스타일보다는 새로운 입맛의 일품 요리를 좋아해요.

 

치즈밥이 뭘까 궁금하시죠?  저도 궁금했어요.  

암튼 재료 준비부터 하이디가 엿보고 배워봤으니 한번 보시고 맘에 드시면 해보셔요.  (다 만들어서 먹어보니 맛도 좋던데요~!)

 

<뚝배기 치즈밥 재료> 2인분
밥 1.5 공기
양파 1/4개, 스팸 100 그램, 통조림 옥수수 (2 Ts)
체다슬라이스 1장, 모짜렐라 슈레드 치즈 50 그램
고추장, 토마토케첩,

양파와 스팸은 잘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바로 뚝배기에 시작하네요.  가스불을 켜고 뚝배기에  먼저 참기름을 둘러 밥이 눌지 않게 해주는 것 같아요.

스팸을 넣고 볶다가 양파를 넣고 계속 볶아요.

양념(소스)은 고추장과 토마토케첩, 그리고 요리당을 1 Ts씩 넣고 비벼놓았어요.  아마도 핫소스를 찾았던 것 같은데, 없으니 고추장을 넣지 않았나 싶어요.  하하하  (제 추측으론 굴소스+핫소스+케첩이 원래 레시피 아니었을까 싶은데...)

스팸과 양파가 거의 볶아졌어요.  이 내용물을 따로 그릇에 덜어 놓았어요.

그대로 뚝배기에 식용유를 좀 두르고요, 밥과 소스를 넣고 또 볶아줍니다.  밥이 잘 볶아진 것 같으면 간을 보세요.  필요하다면 간장이나 굴소스, 물엿 등을 조금씩 넣어 입맛에 맞추세요.  스팸에는 간이 있고 양파는 간이 없는 걸 볶았으니, 양념 밥만 간이 맞으면 될 것 같아요.

볶아진 밥 위에 스팸과 양파, 스위트콘을 올려놓고, 

그 위에 슬라이스 체다 치즈 1장과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로 5분 정도 가열해 줍니다.

 

이제, 밑바닥이 살짝 바삭하게 눌기 시작하면 불을 끌고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걸 즐기면서 개인접시에 덜어먹는 거에요.

치즈밥이라는 이름만 들었을 땐 느끼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뚝배기라는 말이 붙어서 어감이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맛을 보니 전혀 느끼함이 없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특실이 아닐까 생각되더라고요.

어린이나 어르신도 즐겨 먹을 수 있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뚝배기에 간단히 만드는 거라서 자취음식으로도 짱 좋을 것 같은 뚝배기치즈밥이었습니다.  김치나 피클과 같이 드시면, 요리사가 더욱 돋보이는 메뉴가 될 거에요.  (아빠 메뉴로도 권장!)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