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샐러드는 많이들 잡숴보셨지요? 연어샐러드는요?
연어는 독특한 색깔, 산호색이라고도 하지만 연어색(salmon)이라고도 하는 칼라 때문에도 좋아하지만, 맛도 고급지잖아요?
마침 집에 연어 필렛 사둔 것이 있어서 오늘은 연어샐러드를 만들었어요.
생연어 마트에서 한 토막 (200 그램?) 사 봐야 식구들 만족시키기 어려우니까 1 kg 필렛으로 구입해서 맘껏 스테이크나 구이 해먹고, 남은 것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얼려두면 필요할 때 굽거나 조리하기 좋아요. 물론 중량 대비, 경제적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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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대략 5-6센티 크기의 토막으로 잘라서 얼려둔 연어를 꺼냈어요. 따로 해동하지 않아도 이 정도 크기는 팬에 바로 구우면 되거든요.
대략 150 그램 정도 될 것 같아요. 기름 두른 팬에서 앞뒤로 뒤집으면서 잘 익혀주었어요.
이제 구워진 연어를 꺼내서 (기름은 털어내고) 그릇에 넣고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대충 부숴요. 따뜻할 때는 연어가 부드러워서 잘 부숴집니다. 그리고 필렛은 가시가 없어서 요리하기 아주 좋아요.
그리고, 연어샐러드에는 양파가 필수죠! 양파 1/4 내지 1/2개를 작게 썰어서 넣었어요.
하이디는 양파의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가급적 작게 썰어 넣어요. 그러나, 양파가 없는 연어샐러드는 생각도 할 수 없잖아요!
연어 조각이 좀 씹히는 것이 좋다면 그대로 마요네즈에 비벼 주시면 되겠고요, 참치 샐러드마냥 잘게 짓이겨서 만들어도 됩니다. 저는 살짝만 부서지게 해서 양파랑 고르게 비벼줬어요. 이렇게 만들어서 냉장 보관했다가 마요네즈를 비벼주면 그대로 연어 샐러드가 되는 거죠!
연어에는 단짝 홀스래디쉬 소스와 케이퍼가 있어요. 좋아하시면 마요 대신 홀스래디쉬를 (혹은 마요+홀스래드쉬) 넣어도 좋고요, 케이퍼는 물이 나올 수 있으니 먹기 바로 전에 비비면서 넣는 것이 좋아요.
먹을 만큼 덜어서 마요네즈에 비벼서 식탁에 내면 됩니다.
하이디는 연어 샐러드를 밥상에 올려 밥이랑도 먹습니다 (우린 거의 모든 걸 밥이랑 먹죠!)
가끔은 호주식 월남쌈 만들 때 연어 샐러드 넣어서 싸먹는데요, 이건 탁월해요. 찐맛입니다!
연어샐러드는 빵에 넣어 샌드위치 또는 크래커 위에 카나페로 먹어도 폼나는 요리에요.
하이디는 베이글 칩 위에 얹어서 카나페로 즐겼더니 짱맛이네요!
간단하게 만들어서 다양하게 즐기는 연어 샐러드였습니다. 휘리릭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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