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Haidi cooks fusion (international dishes

구워먹는 치즈, 꼭 요렇게 잡솨봐여~!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5. 2. 4.
728x90
반응형

나 혼자서라면 절대 구워먹는 치즈를 500그램이나 대용량으로 사지 않았을 것이지만, 딸의 선택이었던 구워먹는 치즈 (아이들이 부르는 줄임말로는 구.먹.치... ㅋㅋㅋ), 이렇게 먹었더니 정말 맛있네요.  더 많이 만들었더라도 다 먹을 수 있었을 듯.

 

코슷코에서 구입한 국산원유 99%+로 만들었다는 구워먹는 치즈에요. (내돈내산)

125그램 짜리 블럭이 무려 4개가 들어있네요.  하나씩 진공포장이 되어있어서 대용량이지만 보관하기는 어렵지 않을 듯.

게다가 이렇게 먹으면 많아도 금방 먹을 것 같아요.  헤헤

바로바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먹는 소떡소떡처럼, 소치소치나 소떡치로 만들어서 떡꼬치양념을 발라 먹는 거...

치즈블럭은 8등분했고요, 밀떡도 준비했어요.  밀떡은 말랑한 상태가 아니라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말랑하게 만들어서 꼬치에 끼웠어요.

꼬치에 꿰서 굽는 (튀기는) 비엔나 소시지는 칼집을 넣지 않는다고 딸이 알려줬지만, 하이디는 그만 기초지식이 없어서 소시지에 칼집을 넣고 말았어요.  (미안, 맛에는 지장 없을 거야)

어떤 것은 소시지가 2개, 어떤 것은 떡이 2개... ㅋㅋ 마음대로 꼬지에 끼운 다음, 그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이 구웠어요.

소치떡에 바를 소스도 미리 만들어 두었어요.

<떡꼬치 소스 만들기>  소치소치에도 같은 소스

- 고추장, 고추가루, 물, 진간장 각 1/2 Ts과 요리술 2 Ts, 그리고 다진 마늘1/2을 섞어요.
- 불에 올리고 저어주면서,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약간 넣어줍니다.  

 

출처: https://haidi-cooks.tistory.com/386

 

이게 그렇게 맛나? 밀떡으로 만든 떡꼬치

집에 딸이 있다면, 이것 좀 꼭 만들어보세요! ㅎㅎ 주부의 마음은 늘 좋은 재료를 사다가, 요리에 시간과 정성을 들여 음식을 만들어서 가족들에게 주고 싶잖아요?하지만, 생각보다 저렴하고,

haidi-cooks.tistory.com

 

꼬치에 꿴 떡과 치즈, 소시지를 그릴팬에서 기름에 구워냈어요.  

 

"것 봐라.  칼집 안넣은 소시지는 맘대로 터졌잖아.  하이디가 칼집 넣기를 잘했지?"

치즈가 다른 재료보다 먼저 색이 났어요.  예쁘게 브라운색으로 구워졌네요!

잘구워진 소치떡을 접시에 펼쳐놓고, 이제 위아랫면에 소스를 발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어서 먹고 싶어요!

솔로 소스를 바르는 손길도 바빠보여요.

이제 완성되었어요.  접시에 얌전히 올려서 식탁으로 가져갑니다.  

 

엥?  아까는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왜 이것밖에 없는 거야!

어데로 갔는지는 묻지 마세요.  ㅋㅋㅋ 

이렇게 구워먹는 치즈로 소치떡꼬치구이를 만들어서 김치부침개랑 맛있게 한끼 먹었답니다. 

아우! 담에는 밥 안먹고 소떡치랑 김치전만 많이 먹고 싶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