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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Haidi cooks fusion (international dishes

고구마치즈전_ 밥반찬이야, 맥주안주야?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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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위해 기다렸어요.  하이디네 가을에 수확한 고구마로 오늘은 고구마치즈전을 만들었어요.

고구마채전을 팬에서 부쳐낸 다음, 그 위에 모짜렐라와 체다 치즈를 얹어서 오븐에서 한 번 더 구워냈더니 근사한 요리가 되었답니다.

한번은 팬에 부쳐내고, 두번째는 오븐에 구웠으니, 좀 손이 가기는 했지만 (시간도 좀 들었고요) 맛있으면 보람있지 않아요?  하하

 

먼저, 고구마를 채썰었어요. 

고구마 채에 소금을 살짝 (1/2 ts) 뿌려서 약간의 간이 있게 했는데요, 감자채의 경우처럼 물이 나오지는 않네요.  우리집 고구마가 유난히 수분이 적기는 해요. 

그래서 2 Ts 정도 물을 넣고 2 Ts의 밀가루를 넣고 뒤적뒤적했어요.

그래도 부침개로 부치기에는 버석버석할 것 같아요. (아래 사진)

밀가루와 녹말가루를 조금 더 넣어서 또 뒤적뒤적 했어요.

아래 사진 처럼 되었으니 팬에 기름 두르고 부쳐 봅니다.  부침옷이 넉넉하지 않아서 기술이 좀 상당히 (?) 필요했지만, 큰 접시를 이용해서 뒤집으며 위 아랫면 노릇하게 부쳐냈어요.

팬에서 부친 사진이 없네요.  (부서질까봐 노심초사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던가?)

그래도 둥근 쟁반 모양을 유지하도록 부쳐낸 고구마 채전에 체다 치즈를 두 장 올렸고요, 모짜렐라 치즈를 올렸어요.  (큰 봉지에 있었던 피자치즈의 마지막 분량이라서 모양이 좀 엉망이네요.  (괜찮아~!)

 

250도의 오븐에서 치즈가 끓어올라 황금갈색이 되도록 구워줍니다.   어쩔 수 없이 채전의 밖으로 나온 부분이 조금 탔지만, 몸통이 잘 구워졌으니 괜찮아요.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가면서 밥에 곁들여도 맛있고요, 

피자 자르듯이 방사상으로 잘라서 맥주안주로 곁들여도 훌륭한 고구마치즈전이랍니다.  어떻게 드시겠어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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