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철인 굴을 이용해서 맛있는 굴전을 만들었어요. 마침 집에 있는 팽이버섯과 대파를 넣고 부침개를 만들었더니, 쫄깃한 팽이의 식감이 더해져서 굴전이 더 감칠맛 있게 느껴지네요.
보울 하나에서 손에 안묻히고 쉽게 만드는 굴팽이버섯전, 함께 만들어 보아요.
먼저, 굴을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굴 씻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소금물로 처리하는 것을 굴도 '해감'한다고 하더군요.
https://haidi-cooks.tistory.com/48
<굴팽이버섯 재료>
- 굴 250 그램
- 팽이 80 그램
- 대파 1뿌리
- 밀가루 2 Ts
- 계란 2개
잘 세척한 굴 250 그램을 보울에 담았어요. (넓은 대접이면 됩니다.)
굴은 자체로도 간이 있어서 밑간을 하지 않아요. 원하시면 후추나 소금 등으로 살짝 하셔도 되겠지만...
밀가루를 넣고, 젓가락으로 뒤적 뒤적 굴에 밀가루를 입혀줍니다. (손에 묻히면 번거로우니 젓가락 이용~)
계란 하나를 풀어 넣었어요.
계란을 고르게 섞어주니 이렇게 되었어요. 그대로 기름에 부쳐내면 굴전이 되지만, 오늘은 팽이버섯과 대파로 더 맛을 내 볼께요.
팽이버섯을 1.5 센티미터 길이로 썰어서 넣었어요. 밑둥의 들러붙은 부분은 숟가락 등으로 적당히 해체해 줍니다.
굴반죽에 팽이와 대파를 썰어 넣고 또 섞어보았어요.
조금은 반죽옷이 부족해 보여서 계란 하나를 더 넣었어요. 이제 기름 두른 팬에 지져내기만 하면 됩니다.
한 숟가락씩 떠서 자글자글 기름에 지져냅니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치면 팽이 덕분에 씹히는 맛이 쫄깃하고 제철 굴의 향이 살아있는 맛있는 굴전이 됩니다.
손에 밀가루 묻히지 않고, 보울 하나에서 해결하는 굴팽이버섯전, 부드러우면서 씹히는 맛이 있어서 가족들이 좋아할 거에요.
다른 부침개는 식었다가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면 맛이 없어지잖아요?
굴전은 자체 수분이 충분해서 오늘 부쳐서 먹고 남은 것 내일 다시 팬에서 데우거나 전자렌지(마이크로웨이브)에 데워 먹어도 맛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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