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idi cooks Korean food

[5분요리] 굴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굴 씻는 방법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3. 12. 14.
728x90
반응형

굴 순두부찌개, 뜨끈뜨끈한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하면서 겨울에 단백질도 풍부하게 보충해 주는 보양 메뉴에요.

자취하시는 분이나 요리 초보분들은 굴 순두부찌개 어려울 것 같지만,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5분이면 너무 했나요?  굴 씻어 놓고 5분이면 충분해요.  굴은 국물맛을 쉽게 내주고, 오히려 오래 끓이는 것보다 짧게 끓이면 더 맛있답니다.  라면 끓이는 시간 밖에 안 걸린다는 굴순두부찌개 만들기 시작해볼께요.

 

<재료 준비> 2-3인분
   굴 100~150 그램
   순두부 600 그램 
   양파 반개
   대파 1뿌리
   고추기름 (또는 고추가루+식용유)
   마늘 1 Ts
   (계란 1개) 
   국간장 1 Ts
   굵은소금 (굴세척용) 1 Ts

 

1. 굴 손질하기 (굴 씻는 방법)

한 번 알아두면 평생 써먹는 굴 씻는 방법이에요.  ㅎㅎ 

먼저 1 리터 정도의 물에 소금을 1-2 Ts 정도 넣어서 소금물을 만들어요.  굵은 소금을 넣으면 됩니다.  하이디는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넣었어요.

이 소금물에 굴(한근, 400 그램)을 넣고 살살 휘휘 저어주세요.  손으로 슬슬 저어준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무르거나 문지르지 마세요. (굴이 아파요 ㅎㅎ)

그리고, 굴을 건져 내면 씻은 물이 아래와 같이 탁하답니다.  다시 한 번 맑은 물에 굴을 살살 헹궈냅니다.

두번 정도 헹구어서 건져내면 씻은 물이 아래와 같이 됩니다.  완전 맑지는 않지만 처음보다는 맑아졌지요?

손으로 소금물을 휘휘 젓다보면 손톱만한 굴껍질이 만져지기도 해요.  만져지는 굴껍질은 분리해내면 됩니다.  작은 것들은 물에 가라앉으니 굴을 건져내면 자연히 분리되겠지요.

깨끗이 샤워한 굴들이 반질반질 예뻐요!

 

2. 굴 순두부찌개 끓이는 법

굴은 시장에서 한근(400 그램) 단위로 판매해요.  하이디는 천안중앙시장에서 7천원에 한근을 사왔는데, 그 1/3만 가지면 굴 순두부찌개를 넉넉히 끓일 수 있어요.

먼저 굴을 냄비에 넣고 마늘과 함께 고추기름에 볶아요.  (위 사진)

 

고추기름이 없어도 됩니다.  고추가루와 식용유를 넣고 마늘과 함께 굴을 볶아줍니다. (아래 사진)

양파 반개도 같이 넣고 볶으면 좋아요.  표고나 느타리 등 버섯도 있으면 넣어주세요.  국간장도 이 때 넣어주세요.

달달 볶다보면 굴에서 맛있는 국물이 나와서, 자박자박~ 보글보글 벌써 끓어요.

양파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이제 순두부를 넣어주면 됩니다.  순두부는 마트에서 구입하실 수도 있지만, 시장에서 사게 되면 국물 채 넣을 수가 있어요.

하이디는 시장의 순두부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마트 순두부를 넣으시면 국물이 부족할 수가 있어요.  그럴 땐 물을 좀 더 부으시고, 국간장이나 소금,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하이디도 이쯤 해서 간을 보니 좀 심심한 것 같아서, 새우젓을 조금 넣었어요. (1.5 ts 정도)

원하시면 대파도 좀 썰어 넣으시고요, 계란 하나 퐁당 빠뜨리면 더 좋겠지요.  굴순두부찌개는 이렇게 쉽게 완성되었습니다.

뜨끈한 밥과 함께 드시면 좋을 10분 요리, 굴순두부찌개 요즘 굴이 제철이잖아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