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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Haidi cooks Korean food

느타리버섯 볶음 만들기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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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은 사시사철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에요.  가격도 비교적 안정된 편이고요.

손질도 어렵지 않고 맛도 좋아서 느타리는 한국음식이나 중국 음식, 서양요리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지요.

1. 느타리버섯 고르기와 손질하기

* 느타리를 고를 때, 무르거나 색이 조금씩 어두운 부분 있는 걸 피해서, 뽀얗고 생생해 보이는 걸 고르면 간단히 밑둥(코르크배지가 있을 수 있어요)을 잘라내고 깨끗한 물에 씻어주기만 하면 준비 끝이에요! 

 

참타리라고 좀 더 가늘고 여린 느타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통통하고 뽀얗게 생긴 조금은 굵은 느타리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요리하는 방법은 똑같아요.)

 

신선한 느타리를 잘 골라서 사오셨다면, 씻기 전에 포장 그대로 냉장고에 3-4일 그대로 보관해도 별 차이가 없이 잘 드실 수 있을 거에요.

 

* 이제 느타리를 물에서 건져서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요.  (쉽게 잘 찢어진답니다.)

* 적당히 찢은 느타리(200 그램)에 소금을 1/2 ts 뿌려서 뒤적뒤적해 놓아요.  (5분 정도면 대충 절여질 거에요.)   여기에서 짜게 하시면 실패합니다.  싱거운 건 괜찮아요~ ㅎㅎ

 

씻고 건진 정도의 수분만 있어도 소금 뿌리면 느타리가 잘 절여진답니다. (소금은 꽃소금 사용하면 되고요, 하이디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를 사용했어요.)

2. 느타리볶음 만들기 

* 버섯이 절여지는 동안 함께 볶을 야채를 준비합니다.

집에 있는 야채를 (냉털요리) 사용하는 건 아주 좋은 전략이죠!  하이디는 양파 반개와 대파 약간, 그리고 빨강 노랑 파프리카를 채썰어 준비했어요.  그리고 팽이버섯도 있어서 함께 볶으려고 밑둥 잘라서 준비해 놨어요. (100 그램)

 

* 이제 절여진 (많이 절여질 필요 없어요) 버섯을 손으로 꼭 짜서 기름 두른 팬에 올려 놓고 볶아요.

양이 많지 않고, 특별히 오래 익혀야 하는 재료가 없으니, 한데 볶아도 됩니다.  혹시 편마늘 넣으시면 그것은 미리 기름에 볶으셔야 노릇노릇 튀기듯 익힐 수 있어요. 

* 하이디는 마늘 넣지 않고 버섯과 야채를 볶았어요.  볶으면서 1Ts 정도의 굴소스를 넣었어요.  (진간장이나 맛소금으로 간을 맞춰도 되지만, 굴소스가 감칠맛이 있지요.)

* 야채가 거의 볶아졌을 무렵에 팽이를 넣고 뒤적뒤적 조금 더 볶아주면, 버섯볶음 완성이에요.

덮밥으로 드시려면, 녹말가루를 물에 풀어서 여기에 넣어 국물(루)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겠어요. (오늘은 생략)

버섯 절이는 시간까지 10분이면 완성되는 느타리버섯볶음 (느타리팽이버섯볶음), 간단하게 만들지만, 만족도 높은 요리가 됩니다.  재료준비도 쉽고 양념하기도 간단하죠?

 

가족과 함께 해도 좋지만, 혼밥 요리로도 아주 좋은 느타리버섯볶음이었습니다.  자취요리로 하이디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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