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의 너무도 쉬운 홈베이킹, 모닝빵을 만들어 보아요.
집에서 만드는 빵, 처음에는 반죽이 너무 어려워 보였어요. 팔이 아프게 주물러도 글루텐 형성이 어떻게 되는 건지, 온도는 또 어떻고... 갈수록 태산이더라구요.
지금은 어느 빵이든, 이스트로 발효시키는 빵은 모두 (심지어 슈톨렌 반죽까지도) 제빵기의 반죽코스를 이용한답니다.
힘 안들이고 쉽게 빵을 만들고, 제빵기가 반죽만 도와주면 그 다음 성형이나 2차발효는 내가 원하는 대로 하면 되거든요!
가지런히 오밀조밀 서로 붙어있는 모닝빵 한가족이에요. 한번에 16개가 나오니, 몇 일 동안 아침빵은 걱정 없겠죠! 오늘은 반은 건포도 모닝빵으로, 반은 초코 모닝빵으로 만들어봤어요. 달콤하고 고소한 것을 좋아하는 가족의 취향대로 만드는 홈베이킹, 내 맘대로 만들 수 있어 더욱 신나는 모닝빵 만들기 시작할께요. (무화과, 크랜베리, 호두, 아몬드 등, 응용이 가능해요.)
= 먼저 제빵기에 재료를 계량해 넣어요. 손반죽 할 경우에는 버터를 나중에 넣거나 그러는데, 그럴 필요 없이 쉽게 모두 반죽통에 계량해 넣어요.
<모닝빵 반죽 재료>
- 강력분 305 그램
- 버터 30 그램
- 설탕 1.7 Ts
- 소금 1 ts
- 반건조 이스트 1.5 ts
- 제빵개량제 1 ts
- 우유 220 그램,
- 건포도 22 그램, 초코칩 22 그램 (원하는 대로 가감할 수 있음)
= 반죽기가 열심히 반죽을 하고, 반죽코스가 끝나면 1차발효가 완료된 걸로 간주합니다.
= 두 덩어리로 나누어서 하나는 건포도를, 하나는 초코칩을 넣으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 건포도를 넣고 조물조물 고르게 반죽에 분포시키고 (고르지 않으면 어때요?) 둥글려서 8개의 공모양을 만들어요.
= 다른 한 덩어리에는 초코칩을 넣어서 역시 8개의 공모양을 만들어요.
= 제가 가지고 있는 사각팬 (25x25 cm)에 16개가 널럴하게 들어가는데요, 잠시 후면 부풀에서 서로 붙게 됩니다.
실온(25-30도)에서 30-40분이면 잘 부풀어요. 요즘 날씨에는 실온이지만, 실내가 선선할 때는 약한 온도의 오븐에서 여름 온도를 맞춰줍니다.
=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0분 정도, 윗면에 색이 나기 시작하면 180도로 해서 살짝 예쁜 갈색이 될 때까지 구워요.
(온도와 시간은 오븐에 따라 많이 다를 수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 굽고난 모닝빵 표면에 버터를 발라주면 반질반질 광택이 납니다. 저는 버터 코팅은 안했어요. (순진한 맛이 좋아서요)
건포도가 콕콕 박힌 모닝빵, 또 초코칩의 달콤함이 더해진 보들보들 모닝빵이에요~!
집에서 맛있게 내 취향대로 만들어 즐기는 하이디의 홈베이킹은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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