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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i finds yumi

강남역 멕시코음식 <쿠차라>: 타코와 스프 (내돈내먹)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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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가 동생이랑 강남역에 갔다가 쿠차라 삼성서초사옥점에 들렀었네요~!

위치는 모두가 잘 아시는 강남역 8번 출구, 삼성서초사옥 (삼성전자빌딩) 지하 1층이에요.  (1층인 줄 알았더니, 지하 1층이네요.)  간단한 이른 저녁을 먹으려고 삼성사옥 내 식당가 있으려니 하고 들어갔다가 쿠차라를 가게 되었어요. 

 

영업시간은 매일 11시~21시에요.

거기에 스테이크니 한식이니 식당들 여럿 있는데, 굳이 쿠차라를 가게 된 것은 하이디가 원래 멕시칸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이죠!  (뭔들 좋아하지 않는 음식은 없지만 ... ㅋㅋ)

 

실은 겉에서 보고, 앉아서 먹는 멕시코 식당인 줄 알았는데 가져다가 먹는 패스트푸드 형식의 매장이었네요.

아무렴 어때요?  

대략적인 매장 분위기는 이렇고요.  편하다기 보다는 easy한 분위기.  네모네모한 테이블과 의자들...

점심 때는 복잡하겠지만, 이 시간은 한가하고 널찍한 매장이 조용해서 좋았어요.

대충, 벽에 붙어 있는 포스터를 보고 메뉴를 고르면 될 것 같아요.  동생은 비프또띠아 수프를 골랐고요, 하이디는 수프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타코 쉬림프와 나쵸&치즈딥을 선택했어요.  타코는 3개가 한 접시인 것 같아요.  나눠 먹으면 되니까.

여기에서 맥주나 칵테일 간단하게 스낵 스타일로 즐겨도 좋겠다 싶어요.  바쁜 직장인들은 그런 것도 좋잖아요!

핑크 구아바 리치 에이드도 좋아 보이네요!  그래도 멕시칸이니까, 하이디는 폼나게 모히또 무알콜을 주문했어요.

신제품도 재밌네요.  누룽지가 되어버린 몬테레이 잭 치즈를 넣은 올미트 타코...

요일마다 행사하는 메뉴가 있어서 직장인들 자주 오라고 유혹의 손짓을...

메뉴에 기재된 가격은 기본(?) 타코를 만들어주는 것이고요, 하이디는 과카몰리(아보카도)와 치즈를 추가해야 했어요.

나는 아보카도와 모짜렐라 치즈가 타코에 기본이라 생각하는 사람인데 말이오~  (살짝 서운)

이렇게 턱턱턱 뿌리고 질러 넣어서 타코를 만들어 줍니다.  (얌전한 음식은 아니긴 해요.)

 

준비된 타코를 식탁에 가져왔어요.  아 참 고수도 추가했더니 따로 그릇에 담아 줬어요.

타코는 얌전하게 먹기는 너무 어렵네요.  만들 때부터 종이에 상추며 옥수수며 소스며 치즈며 흘린 상태인 데다가 어떻게 하면 흘리지 않고 먹을 수 있을지, 우린 코리언이라 힘들군요.  (좀 더 연구해서 다음엔 잘 해봐야...)

 

수프에는 토티아가 몇 개 치즈 딥소스와 같이 나와요.  동생이 그러는데 맛있대요.

난 (칼로리 높은 줄 알지만) 이 나초칩을 꼭 먹어줘야 해요.  바삭하게 기름에 튀긴 거라면 더욱 맛있지요!

근데, 모히또는 솔직히 실망이에요.  ㄷㄷㄷ  차라리 구아바 리치가 좀 더 나았을까요?  (콜라나 환타가?)

하긴, 여기가 모히또 전문점은 아니니까 내가 이해하고 넘어가야...

동생과 간만에 만나서 나누었던 간단한 저녁식사, 이야기와 웃음이 보태졌던 화목한 "쿠차라"의 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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