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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i finds yumi

두끼떡볶이 홍대점 내돈내먹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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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떡볶이하고 튀김, 그런 분식이 먹고 싶은 걸까요?  친구 만나 함께 가서 누비고 싶은 두끼떡볶이에요.  오늘은 홍대점으로 고고!

홍대입구역 9번 출구에서 친구랑 만나서 여기로 찾아갔어요.

매장은 2층에 있고요, 따로 외부 계단이 있어서 그리 올라가면 됩니다.

두끼가 하이디의 최근 방문 때보다 가격은 상승했지만, 휴게소 간식들이 추가되고 여러 가지 업그레이드 된 걸 느꼈어요.  동전어포, 소떡소떡, 국화만쥬, 미니핫바 등등... 하악~  이런 것까지 먹을 수 있다는 거야?  설마~! 

이렇게 치즈를 찍어먹는 퐁듀형 떡볶이도 있네요!  (물론 추가금있어요.)

두끼 홍대점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2시까지에요.

언제부터인가 마라탕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더니, 두끼도 마라 레시피를 도입하는 쪽으로 체인지업 했나봐요.

요래 소스들의 비율까지 알려주면서 맛있게 즐겨주기만을 바라는 두끼의 정성이라고 봅니다.  ㅎㅎ

두끼는 육수 국물과 식기만 가져다 주잖아요.  그다음 재료들과 소스와 등등은 먹고 싶은 만큼, 우리가 차리고 끓여서 먹으면 되지요.  여기에서 오늘의 특이사항: 두끼가 이제는 냄비를 한 번 교체할 수 있대요.  그 말은 매운 떡볶이 먹다가 바꿔서 크림 떡볶이를 먹을 수도 있다는 ... 오, 예!!  (이 점도 획기적인 업그레이드 같아요.)

소스도 전보다 다양해 진 것 같은데, 오늘은 짜장소스가 안보이네요.  ㅎㅎ

튀김도 다양해졌어요.  김말이 치킨볼, 한입 오징어튀김, 핫바 튀김 외에도 파삭한 동전 어포와 국화만쥬가 있어요.  라면과 국수는 기본이고 분모자 등 마라에 어울리는 면들도 있네요.

 

계란은 삶은 계란이 맞고요.  ㅎㅎ

테이블 옆서랍에 있었던 수저는 이렇게 아이스크림 냉동고 옆에 따로 소독해 주셨네요.

꼬치오뎅도 떡볶이랑 오래된 백년지기 친구 아니겠어요?

볶음밥을 해먹을 수 있게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고요.

우리는 일단 보통의 매운 떡볶이로 시작하고, 여유가 있으면 크림 떡볶이도 소량 먹어보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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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떡과 야채, 순대, 국수 등을 가져와서 넣었고요, 소스는 마라1국자, 두끼1.5국자, 떡모소스 1.5국자 - 이 정도로 했어요.  안매웠어요 (좋아좋아).  매운 맛을 원한다면 동대문소스를 넣어서 화끈하게 먹을 수도 있겠지만.

https://youtu.be/apNz7XCXpYE

두끼 홍대점의 추억

 

떡볶이 끓이면서 튀김과 계란, 꼬치어묵도 가져다 먹었어요.

 

호로록 짭짭!  떡볶이는 한번씩 먹어줘야 하는 거 같아요.  (애나 어른이나 ㅎㅎ)

호두과자 비슷하게 생겼다 싶은 국화 만쥬는 안에 슈크림같은 것이 들어있는 국화빵!  말랑쫀득하고 달콤해서 떡볶이랑 같이 또는 따로 먹어도 잘 어울리네요!  오징어튀김하고 깻잎 정도만 리필했어요.

떡볶이 많이 먹으려고 두끼 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풍부하게 원하는 게 다 있으니 맘껏 먹어서 좋아요.

크림 떡볶이를 조금이라도 먹어보자는 건... 거의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사항 이었다죠!  넘 배불러가지고...

친구야, 배 불러도 아이스크림 살짝 건배는 해줘야지?

 

두끼 떡볶이 홍대점의 친절함과 업그레이드된 음식체계 모두 추천할 만하네요.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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