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거의 모든 도시의 한 가운데에는 광장이 있고 성당이 있다고 해요. 하이디야 몇 군데 안가봤으니 들어서 아는 정도.
밀라노에 두오모 광장이 있고, 밀라노 대성당이 우뚝 서 있는 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https://maps.app.goo.gl/2gfti1E19bgVvmq36
달력에서라도 누구나 봤을 그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러갑니다. 밀라노에서는 교통카드를 구입하면 버스, 지하철, 트램을 모두 맘껏 탈 수가 있어요. 하이디는 3일권(16유로)을 구입했어요. 맥도널드 표시와는 좀 다른 빨간 "M" 표지판이 메트로 (지하철) 입구니까 쉽게 이용할 수 있고요, 구글지도의 도움을 살짝 받으면 우리나라 지하철하고 크게 다르지 않아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트램이나 버스는 검사를 (거의) 안하니까 그냥 들고 타면 되는데요, 이 티켓이 신형이라 그런지 지하철 검표기에서 잘 안읽혀서 애먹었는데, 알고보니 와이파이 표시있는 데다 터치해야만 인식되더라고요. 몇 번을 당황한 끝에 알아냈답니다.
두오모Duomo역에 내렸어요. 역시나 밀라노 답게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며 왁자지껄 했고요,
헉! 베네치아의 산 마르크 광장도 일부 공사 중이었는데, 두오모 성당도 공사 중 (보수)...
더 놀란 것은 Samsung이라는 글자가 거기 써 있더라고요, 삼성(아마도 삼성전자)이 두오모 성당 보수를 후원한다고. "잘 좀 고쳐주세요. 고마와요." - 이런 뜻이겠지요? [사진 없음]
여기가 얼핏 봐도 (위 사진) 명품들이 있는 거리인가봐요. 물론 식당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어요. 유리천장이 돔형으로 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멋지지만, 비올 때 아주 유용하더라고요.
얼마나 많이 사진으로 봤던 밀라노 대성당인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 위용에 압도당한다고 할까요? 밀라노에 머무는 동안 매일 이 앞을 지나갈 수 있었던 것이 꿈만 같아요!
밀라노 대성당 내부 투어는 따로 티켓팅하기 위해 줄을 서야 하는 것 같아요. 내부를 둘러보고 꼭대기 종탑까지 올라가보면 너무 좋을 텐데, 두 시간쯤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포기하지만 다음에는 하이디가 꼭 가볼테요!
건물 전체가 대리석이고, 조각품들이 붙어있어요. 그 조각품들이 작아보여도 돌덩이(대리석?)니까 얼마나 무거울 텐데, 오랜 세월을 저런 모습으로 지키고 있는 걸 보면 놀라 기절할 지경이에요!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정교합니다. 그 안에 어떤 의미도 지니고 있을 테죠.
성당의 철문도 그냥 지나칠 수 없을만큼 예술적인, 그리고 아마도 종교적인 의미가 가득 새겨져 있어요!
그런데, 많은 인파 중에 비둘기에게 먹을 것을 주는 분들이 있었어요. 비둘기는 야생에서 먹이를 구하게 놔두시는 게 상식 아닌가요? 현지인에게 물어봤는데, 거리에서 비둘기 먹이주는 거 불법이라고 합니다. (근데 왜 단속을 안하시나요? ㅜ.ㅜ)
저 말탄 사람 (가리발디 장군이라지요) 동상, 그 받침 주변으로 비둘기가 말도 못하게 많아요. 허억~
두오모 성당의 위용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우리 가족... ㅎㅎ
참으로 아름다운, 위대한 유물(유적)입니다. 원래의 모양과 얼을 살려 잘 보수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Samsung 귀하)
https://maps.app.goo.gl/4usjG6trSzNgzTr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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