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량동 중식 레전드] 중원

하이디 가족이 즐겨 찾는 중식당 중원을 소개합니다. (내돈내먹)

들어가는 입구에 주차장은 넓으니 걱정 안하셔도 되겠구요~

 

밖에서 보는 간판은 좀 빛바랜 모습이지만, 내부는 넓고 쾌적한 편이에요!

저 왼쪽으로 보이는 현관이 입구, 그 앞에 수족관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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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오는 식당이다보니 내부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테이블이 20개 정도 있는 홀과 모임하기 좋은 룸도 6-7개 정도 있답니다.

메뉴는 아래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을 보시면 되겠어요.

 

우리는 간단히 3명이 점심식사를 하려고, 해물볶음짜장, 짬뽕밥, 옛날볶음밥을 주문했어요. 

기본으로 차샤이 무침과 단무지, 그리고 중국식 차가 나옵니다.

셀프 코너에서 개인접시나 가위, 집게, 기본 반찬 등을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는데요, 거기 보니까 김치도 있더군요.

해물볶음짜장 비주얼 좀 보세요.  이게 1인분인데, 국수는 많지 않아요 (딱 1인분).  양념과 해물이 엄청 많아서 다음에는 곱배기로 먹어봐야지 생각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조개의 크기와 갯수가 장난아닙니다.  

 

그래서, 이곳은 중식당이지만, 주차장에서 들어오다보면 커다란 수족관에 조개, 전복 등이 시원하게 놓여져 있답니다.

가끔은 돼지고기도 큰 덩어리가 물에 담겨 아마도 숙성단계를 거치는 것 같아요.

이것은 짬뽕밥이에요.  밥은 공기밥으로 따로 주는데, 여기도 숙수랑 해물이 장난 아니게 들어있어요.

이것은 옛날 볶음밥 - 약간의 짜장(아마도 옛날짜장)과 짬뽕국물이 함께 제공되네요.

이곳에서 얼마 전부터는 이렇게 음식을 스테이크판 같은 무쇠판(?) 위에 서빙해 주셔서, 음식을 다 먹도록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조금은 천천히 먹어도 따뜻하게 유지되니까 좋아요. 

 

하이디는 볶음짜장을 제일 좋아하는데, 세 사람이서 이렇게 주문해가지고는 밥과 국수, 짜장, 짬뽕, 볶음밥을 고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이었다 싶어요.  

이렇게 모든 걸 싹싹 비우고 말았어요. 

맛은 어떨까 궁금하시죠?  맛있어요.  우리는 손님이 오시거나 가족이 모이거나 여기를 자주 찾아요.  실망시키지 않으니까요.  해물이 많이 들어 있다는 점도 장점이죠.  기본 볶음밥에도 새우가 탱글탱글~

짬뽕도 많이 맵지 않고, 위에 있던 숙주를 국물에 살짝 잠기게 두었다가 먹었더니 좋더라구요.

 

나오다가 보니, 알 짬뽕이라는 신메뉴가 있나봐요  알탕 같이 생선 알을 짬뽕에 넣은 걸까요?  맛있을 것 같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다음에 먹어봐야겠어요.  런치 메뉴와 디너 코스요리도 준비되어 있네요.  모임 있을 때는 이렇게 요리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천안에서 유량동은 맛집들이 죽 늘어서 있는 핫 플레이스인데요, 두정동은 젊은이의 거리라고 하는데 좁은 골목길에 식당과 맛집들이 조밀하게 다닥다닥 붙어있는 반면, 유량동은 널찍널찍하게 위치하고 있는 음식 먹거리의 마을이에요.

 

중식 좋아하시면, 천안 유량동 방문 기회 있으실 때 괜찮은 선택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