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아주 여러번 해먹었던 오븐구이 감자채전이에요.
엄청 더운 날에는 불 앞의 후라이팬에서 채전을 부치는 것보다 차라리 오븐에서 위아래로 익히는 것이 실내 온도를 덜 뜨겁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감자채전을 전부치는 방법으로 하지 않고 오븐구이로 만드는 방법을 선호하게 되었답니다.
또, 오븐에 시간 맞춰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만들어볼께요.
재료
- 감자 4개 (중)
- 밀가루 3 Ts, 녹말가루 1 Ts, 소금 1/2 ts
- 가지 1개, 아스파라거스 3 대 (또는 집에 있는 야채들)
- 버터 20 그램
- 식용유 2 Ts
- 모짜렐라 치즈 50 그램 (취향껏)
<오븐구이 감자채전 만드는 법>
= 감자를 채썰어 보울에 담고, 밀가루와 녹말가루, 소금을 넣어 대충 뒤적뒤적 해주세요.
= 오븐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밀가루 등을 묻힌 감자채를 펴서 얹어줍니다.
= 그 위에 더하고 싶은 야채를 올려놓아요. 하이디는 텃밭의 가지와 아스파라거스를 얹어서 맛과 멋을 더해 봤어요.
= 윗면이 고르게 구워질 수 있도록 버터를 납작하게 썰어서 야채 위에 드문드문 올려 놓았어요.
= 250도의 오븐에서 거의 야채가 익을 무렵 (15분 정도) 꺼내어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 뿌려줬어요. 오늘은 치즈를 많이 얹지 않은 것이 컨셉인데요, 피자처럼 가득 덮이게 만들어도 맛있답니다.
= 다시 오븐에 넣고 치즈가 갈색이 나올 때까지 구워서 꺼냅니다.
=감자채전이 멋지게 완성되었어요!
= 개인접시에 떠먹기 좋게 가위로 가운데를 잘라 주었어요.
= 감자채를 얇게 썰으면 얇게 썰은대로, 두꺼우면 두꺼운 대로 맛을 즐기면 됩니다. (감자는 홍감자라서 속이 노란 색이에요.) 같은 방법으로 고구마채전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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