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가 망고 좋아한다는 거... 하지만 시중에서 망고빙수 너무 비싸요~!
이렇게 착한 가격에 망고음료와 디저트, 망고 아이스크림과 망고빙수를 즐길 수 있는 고망고가 아니라면 말이죠.
하이디가 망고 좋아하는 줄 알고, 친구가 천안에 있는 GoMANGO를 알려줬어요. 너무 좋아~!
우리가 전에 즐겼던 곳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의 DDP점이었는데, 오늘은 천안 신불당점으로 고고씽!
지난번 방문 때는 초여름이었고, 낮시간이라서 원하는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 정도였는데, 오늘은 8시가 넘은 (고망고 개점 10시, 폐점 21시) 저녁시간이었고, 한참 삼복더위라서 그런지 매진된 메뉴가 너무 많았네요.
(DDP점 방문 후기와 메뉴는 아래 글을 참고)
https://haidi-cooks.tistory.com/216
고망고 신불당점은 아담한 매장에 조그만 귀여운 테이블이 4개 있었어요. 잠시 더위를 식히며 시원하게 먹고 갈 수 있죠!
역시나 내부는 모두 망고색 (유치원색과도 비슷하지요) ... ㅋㅋ
망고 깍두기는 진짜 깍두기 양념일까요? 궁금하지만, 그닥 끌리지는 않았고요,
저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면 됩니다.
여기에 있는 "망고"라는 망고 메뉴는 다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신불당점 고망고의 메뉴는 이렇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지만, 1L 망고와 망고빙수 종류, 1L 수박 망도 등의 마음에 뒀던 메뉴들이 매진으로 되어 있어서 섭섭했네요. ㅜ.ㅜ
그래도 마음을 다해 고른 것이 <망고in망고>에요.
망고 슬러시 위에 약간의 크림이 올려져 있고, 망고바가 하나 통째로 풍덩 빠져 있는, 재미있게 생긴 녀석이죠~!
망고 좋아하는 여자, 하이디의 옆에 있어서 그럴까요? 하이디의 맥가이버씨도 망고를 너~무 반기더라고요. 고기 먹고 느끼했다나? 암튼 시원한 망고는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불당동에 올 일 있을 때마다 자주 와서 망고 깨기를 해야겠어요.
고망고에는 <망난희>, <망고사고> 등등 이상한 이름의 망고메뉴가 많이 있거든요. 시원한 여름을 위해 잠시 들러본 고망고, 아마도 하이디는 가을, 겨울에도 계속 이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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