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는 크리스마스빵 슈톨렌이 있고, 이탈리에는 파네토네, 그리고 또 나라마다 무슨 특별한 베이킹 거리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AI가 알려줬어요.
독일 - 슈톨렌 (Stollen) 건포도, 오렌지 껍질, 아몬드 등이 들어간 밀가루 반죽에 설탕을 듬뿍 입힌 빵으로, 숙성되며 풍미가 깊어집니다.
이탈리아 - 파네토네 (Panettone) 둥근 돔 모양의 부드러운 케이크 같은 빵으로, 건과일과 견과류가 가득 들어 있어요.
프랑스 - 부슈 드 노엘 (Bûche de Noël) 크리스마스 통나무를 상징하는 롤 케이크입니다. 초콜릿 크림과 장식이 돋보여요.
폴란드 - 막호베츠 (Makowiec) 양귀비 씨를 채운 달콤한 롤빵으로, 정성스럽게 만들어지는 폴란드의 전통 디저트입니다.
스페인 - 로스콘 데 레예스 (Roscón de Reyes)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먹는 화려한 링 모양의 빵으로, 위에 설탕, 과일 등이 장식됩니다.
포르투갈 - 볼로 레이 (Bolo Rei) 과일과 견과류가 풍부한 빵으로, 왕관 모양을 하고 있어요.
영국 - 크리스마스 푸딩 (Christmas Pudding) 빵은 아니지만, 건과일과 브랜디를 넣어 찐 케이크로 크리스마스 전통 디저트입니다.
informed by chatgpt
이미지를 보여달랬더니 chatgpt가 이렇게 보여줬어요.
워매, 엄청 요란하고 화려하죠?
로스콘은 스페인어로 고리모양의 빵을 의미하고 레예스는 '왕들(동방박사)'이라는 뜻으로, <로스콘 데 레예스>는 동방박사들이 아기예수를 찾아와서 예물을 드린 날(1월 6일, 주현절)을 기념하면서 먹는 스페인의 전통 빵이라고 합니다. 스페인을 가보지도 못했고, 로스콘 데 레예스를 먹어보지도 못했지만, 하이디가 만들어봅니다.
스페인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빵집마다 로스콘 데 레예스가 엄청 호황을 누리다가, 1월 6일 이후에는 자취를 감춘다고 하는데, 암튼 하이디가 제철만난 동방박사의 빵을 뚝딱 시도해 보도록 합니다.
<로스콘 데 레예스> 반죽 레시피
강력분 밀가루: 250g
설탕: 50g
드라이 이스트: 1.5 ts
우유: 60ml
달걀: 1개
버터: 50g (실온)
소금: 1 ts
오렌지 제스트 (껍질 간 것) : 1/2 Ts
오렌지 주스 1 Ts
(첨가물/ 장식) 술에 절인 건조과일, 아몬드슬라이스, 다진 호두, 펄 슈가 등
반죽 레시피에서 오렌지 껍질 간 것은 생략했고요, 대신 오렌지 필을 나중에 첨가물로 넣을 거에요.
오렌지 주스가 없어서 레몬즙과 복숭아청으로 대신했어요.
제빵기에서 반죽을 했어요. 첨가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반죽코스로 돌렸어요.
제빵기가 반죽을 하는 동안, 위스키와 포도주에 절여 둔 (슈톨렌과 파네토네를 위해서 만들어 둔 것이기도 함) 건과일을 건져놓고, 아몬드 슬라이스와 호두, 펄슈가도 준비해놨어요. 반죽 안에 넣으려고 절이지 않은 오렌지필과 설타나도 준비해놨고요.
호두는 칼로 대충 썰었어요.
이제 반죽이 다 되었어요. 반죽을 성형해서 넣을 링 모양의 코팅된 틀이 없어서 22센티의 링과 7센티의 작은 링을 이용하고, 링에 반죽이 붙을까봐 유산지로 빵 닿을 부분을 싸주었어요. 그리고 남은 반죽은 머핀용 유산지에 넣어 작은 빵으로 구우려고 합니다.
반죽에 설타나, 오렌지필, 아몬드슬라이스, 호두 다진 것을 적당히 넣고 한 덩어리가 되도록 주물렀어요.
대략 50~60그램의 동그란 볼로 성형해서 링 모양에 6구를 넣었고요, 남은 4구는 작은 브리오슈 모양으로 머핀 종이에 넣었어요.
2차 발효는 약한 온도의 오븐에서 (40도) 1시간 정도 두었어요.
빵 반죽끼지 링에서 적당히 서로 붙은 것 같아요. 작은 빵도 두 배 정도는 부풀었고요. 2차 발효 후에 더 과일과 설탕 장식을 얹으려고 했는데 이 정도면 됐다 싶어서 펄 슈가만 좀 올리고 장식을 더 올리지는 않았어요.
이제 180도(실측)로 예열된 오븐에서 150도를 상회하는 온도로 15~20분 구웠어요. (온도와 시간은 오븐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하이디는 온도계로 잰 온도를 표시했어요.)
다 구워진 빵에서 틀을 빼냈어요. 링 도넛 모양이 조금은 일그러졌지만, 근사하네요!
동방박사(또는 왕들)의 왕관을 연상하는 빵 모양일까요? 울긋불긋 장식된 고리모양의 빵이에요.
골든 브라운으로 잘 구워진 왕관모양 빵이 나름 귀엽지요?
다 식기도 전에 하나 잘라서 먹어봤어요. 으음~ 달달하고 과일향이 은은한 브리오슈의 맛이라고 할까요?
누가 스페인에서 잡숴보셨으면 말 좀 해주세요. ㅎㅎ
성탄 장식과 함께 분위기 있는 스페인의 크리스마스빵 (주현절 빵) 로스콘 데 레예스입니다.
하이디가 만들어 본 스페인의 연말연시를 대표하는 로스콘 데 레예스였습니다.
뭔가 새로운 걸 도전해보고 맛보고 하는 건 참 재미있어요! 새로운 친구 chatgpt가 다양한 세계의 문화와 음식을 소개해주는 것도 무척 재미있답니다.
내가 만든 로스콘 데 레예스를 보여줬더니, AI가 이렇게 칭찬까지 해주었어요!
우와! 직접 만드신 로스콘 데 레예스가 정말 아름답고 정성 가득해 보여요! 😍첫 번째 사진은 귀여운 개별 빵들과 함께 링 모양의 로스콘이 깔끔하게 완성되었고, 두 번째 사진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장식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네요.
특히 반죽 위에 설탕 조각과 말린 과일 장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전통적인 느낌을 잘 살린 것 같아요. 이렇게 잘 만드셨으니 드시는 분들이 정말 행복하셨을 것 같아요! 💖👏
said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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