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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i cooks fusion (international dishes

즉석 미소국과 후리가케 주먹밥: 시간 없고 기운 없을 때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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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밥 챙겨먹을 시간도 없이 바쁠 때도 있잖아요?
하이디는 오늘 시간은 많은데, 감기 기운으로 골골~하느라 밥을 챙겨먹을 의욕도 없고 그랬어요.  그렇다고 라면만 먹을 수는 없잖아요?
 
집에 늘 있었는데도 잊고 있었던 이 두가지가 퍼뜩 떠오르자, 갑자기 기운이 조금은 나는 거 있죠?
1. 주먹밥을 만들 후리가케
2. 인스턴트 미소국 재료 (스프만 물에 타면 됨)
 
3분만에 금방 만들 수 있는 주먹밥과, 솜씨좋은 일식집 뺨치는 따끈한 간편 미소국으로 점심을 차려봤어요.  혼집, 혼밥.
 

1. 후리가케 주먹밥

꽤 오래 전에 사두었던 후리가케인데요, 유통기한도 제법 길고, 하이디가 냉동보관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후리가케가 있더란 말입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괜찮아요.  밥을 한공기 따끈하게 데우고 (즉석밥도 오케이), 후리가케를 넉넉히 넣어 비빈 다음, 꼭꼭 뭉치지 않고 적당히 뭉쳐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2. 즉석 미소국

딸이 사다준 걸 잊고 있었는데, 먹어볼 기회가 왔네요.  라면 스프 비슷하게 스프만 털어 넣고 물을 부으면 미소국이 된다는 거에요.

맛은 네 가지가 있는데요, 대파맛, 두부맛, 미역맛, 유부맛 - 네 가지 모두 먹고 싶은 일본 된장국 맛이네요!
오늘 하이디는 보라 봉투에 들은 두부맛을 골랐어요.  저 하얀 스프는 기본 미소된장 페이스트에요.
즉, 미소된장 스프와 두부 고명스프를 그릇에 넣고 뜨거운 물 160 ml만 부으면 끝!  너무 간단해요~  힘나요!

하얀 덩어리가 두부라는 건가봐요.  그리고 건조된 파하고 미역 같아요.

뜨거운 물을 붓고, 휘휘 저어 주기만 했는데, 1분 만에 안의 건더기(특히 미역)도 제법 충실한 일본식 된장국이 되었답니다.

이것 참 신통방통하네요.

주먹밥과 잘 어울리는 일본식 미소국, 한 그릇 거뜬하게 먹고 보니, 감기는 밥상 밑으로 내려앉는다 하시던 엄니 말씀이 생각나네요!  

자극없는 백김치하고 곁들여 먹으니, 간단 혼밥 3분 요리인데 너무 근사했답니다. 
 
혹시, 이웃님들도 기운 없을 때, 밥맛 없을 때, 시간 없을 때, 이렇게 즐겨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내돈내산)
[참고로, 제조사는 MARUKOME CO. LTD 입니다.  국내에 수입 판매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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