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내없는 돼지고기 수육 만들기 - 이것만 기억하세요!

돼지고기 수육 - 집에서 맛있게 만드는 비결을 아시나요?

돼지고기를 삶아서 만드는 수육, 늘 맛있는 것 같지만, 간혹 덜 맛있기도 하지 않으세요?  하이디가 실패없이 한결같이 수육 맛있게 만드는 평범한 비법을 알려드릴께요.

세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실은 하이디도 돼지고기 수육 맛있게 만들려고 숱한 시도를 해봤어요. 

돼지고기 부위도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사태고기 등등 다양하게 시도해 보았고요,

수육 삶는 물에 잡내를 없애기 위한 향신료 내지 양념 - 된장, 커피, 생강, 마늘, 요리술, 통후추, 오향가루, 심지어 정향, 계피까지 넣어 봤어요.

그런데, 지금은 고민하지 않아요. 

돼지고기 부위는 가격대별로 삼겹살- 목살 - 사태 - 앞다리 순으로 맛이 있고요 (하이디 취향), 취향에 따라서 기름이 많은 부드러움이든지, 아니면 담백하고 기름 적은 깔끔함을 원하는 대로 선택하시면 되겠어요.

 

<비법 1>

수육 삶는 물에서 하이디의 비법 노우하우는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바로

 

<월계수잎과 생강>

이것만 넣으면 놀랍게도 돼지 잡내가 없는 깔끔한 수육이 된다는 사실이에요. 많이 넣을 필요가 없어요.  월계수잎 1-2장, 그리고 생강 엄지손톱만한 것 두쪽이면 충분하니까요.  

<비법 2>

그리고 또 하나의 비법은 고기를 넣는 시점이에요.  반드시 물이 끓을 때 고기를 넣으시라는 거에요.  마음이 급해도 먼저 넣으시면 안됩니다.  물이 끓기 전에 고기를 넣으면 육즙에 손해가 있기 때문에 맛있는 수육이 되지 못하거든요.  생강이나 월계수잎은 먼저 넣더라고 고기는 반드시 물이 끓은 후에 퐁당 넣으세요 (뜨거운 물 주의).

<비법 3>

고기 삶는 시간도 중요해요.  돼지 고기는 70분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고 기억하셔도 좋아요.  기름이 많아 부드러운 삼겹살이면 5-10분 단축해도 좋고, 고기 덩어리의 크기에 따라 가감하면 될 거에요.

시간이 왜 중요하냐면요, 시간을 딱 정해놓으면 자꾸 뚜껑을 열어보거나 고기를 찔러볼 필요가 없잖아요?

그래서 고기가 잡내 안나고 더 맛있게 익을 수 있다는 걸 기억하세요!

돼지고기 수육은 김치, 파김치, 갓김치와도 잘 어울리고, 새우젓 찍어서 또는 쌈장하고 각종 야채와도 훌륭한 콤비를 이루지요~!

 

 

3가지만 기억하시면, 전문점 못지않게 쉽게 삶아낼 수 있답니다.  초대요리로도 좋잖아요!

   1> 월계수잎과 생강
   2> 물이 끓을 때 고기 넣기
   3> 고기 삶는 시간은 7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