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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di cooks Korean food102

배추겉절이 만드는 법 바야흐로 김장철이에요! 이웃님들 김장 담그셨나요? 요즘은 절임배추 많이들 구입하셔다가 김장 담그시지만, 하이디의 김치는 텃밭에 배추모종 심는 8월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겠죠. 금년에는 배추가 잘 자라지 못해서 아직도 좀 더 크라고 놔두었지만, 알이 야무지게 찰 것 같지는 않고요, 이웃분께서 우리 먹을 배추는 주신다고 하셨으니 김장 걱정은 없어요. 이렇게 잘 못 자란 배추지만, 완전 무농약이니 귀하지요.농약을 안하고 배추를 키운다는 건 정말 어렵거든요. 그래서 농사를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 농약을 쓸 수밖에 없는 것도 인정하지만, 우리는 얼마 안되는 텃밭 배추니까 손으로 벌레 잡아가며 키운답니다. 밭에서 갓도 몇 개 뽑아왔고요, 순무 어린 것도 가져왔어요. 순무 잎은 빨간 갓 대용으로 쓰면 아주 좋거든요... 2023. 11. 19.
제철 무로 무생채 만드는 법 요즘 가을무가 한창이지요? 하이디네 텃밭에도 무가 잘 자라고 있어요.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날은 비닐로 덮어주면서 몇일 후에 김장하려고 기다리는 무밭의 무에요. 몇 개 뽑아서 먹어보려고 집에 가져왔어요. 무청은 시래기로 말리려고 빨랫대에 널었는데, 밭으로 가려고 날개짓을 하고 있답니다. 무가 퉁퉁하니 잘 생겼지요? 이렇게 잘 자란 가을무는 얼마나 맛이 시원한지 몰라요. 가을에 비가 많이 내려서 다른 해보다 단맛이 덜하기는 해도 말입니다. 가을 무는 보약이라고 하잖아요? 하이디는 무농약으로 키운 텃밭의 무가 너무 예쁘고 좋아요! 그냥 썰어 먹어도 달달한 가을무로 달콤새콤 시원한 무생채를 함께 만들어 보시지요. 무생채 레시피는 간단해요. 내 입맛에 맞게 시거나 달게, 짜거나 싱겁게, 맵거나 덜맵게, 촉촉하.. 2023. 11. 16.
잔치국수 쉽게 만드는 법 집에서 쉽게 점심 만들어 먹고 싶을 때, 그런데 "밥이 없다" - 이럴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당황하지 마시고, 집에 멸치다시백 (멸치+다시마), 그리고 마른 국수만 있다면 잔치국수를 해보세요. 유부나 어묵이 집에 있다면 더할 나위 없지요! 하이디의 간단히 잔치국수 만들어 즐기는 법, 함께 해보시겠어요? - 다시백 1개 - 마른국수 180 그램 - 국간장 2 Ts - 대파, 마늘, 후추 - 가쓰오부시 약간 (선택) - 계란 1개 - 애호박 1/3개, 양파 1/4개 (선택) 1. 물 1 리터에 다시백을 넣고 5분 정도 끓여요. 다시백은 미리 만들어놓으면 간편하게 넣고 쏙 빼서 버리면 되는데요, 없으면 굵은 멸치 8마리 정도와 손바닥 반 만큼의 다시마를 넣으면 됩니다. (2인분 기준) 요모조모 쓸모있는 하.. 2023. 11. 14.
동그랑땡 만들기 소고기 동그랑땡 돈전 깻잎전 피망전 동그랑땡은 원래 우리 한국음식에서 고기를 갈아서 동그랗게 만들어 부치는 음식의 이름이 아니었어요. 동글납작한 엽전 (돈) 모양이라 해서 돈전 또는 돈저냐라고 불리던 것인데, 동그랑땡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는 만큼 동그랑땡도 표준어가 되었다고 하네요. 돼지고기를 갈아서 물기 제거한 두부를 주원료로 동그란 모양을 만들어서 밀가루와 계란옷을 입혀 기름에 부치는 걸로 알려져 있는 동그랑땡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하이디는 돼지고기보다 소고기를 갈아서 사용하는 걸 좋아해요. 양념한 고기를 깻잎으로 싸서 깻잎전, 피망의 속을 파고 고기양념을 넣어서 피망전으로 부쳐봤어요. 쇠고기 갈아서 500 그램 두부 500 그램 (면포에 짜기 전) 대파 다진 것 3 Ts 계란 1개 양념: 진간장 1.5 Ts, 소금 1/2 ts, .. 2023.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