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전종류, 무엇이 생각나세요? 아마도 동그랑땡이라 불리는 돈전이나, 양념한 다진 고기를 넣은 깻잎전, 고추전, 녹두전 등이 먼저 생각나실텐데요, (제 경우는 그랬어요)
전주의 어느 식당에서 육전(고기전)이라는 것을 먹어보고는, 명절 때고 아니고 이것이 우리 가족이 즐겨먹는 전종류가 되고 말았어요.
소고기 육전이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데요,
먼저 쇠고기를 잘 선택해서 골라야 해요.
수입 쇠고기도 좋고, 한우 쇠고기도 좋지만, 하이디는 한우 소불고기를 구입해서 만들었어요.
쇠고기 구입할 때 너무 부서지게 얇은 것 말고, 편평한 모양새가 있는 걸로 준비하셔야 만들기 편해요.
중간에 기름이나 힘줄이 없이 살고기가 고른 것이면 더 좋은데요, 기름이 중간에 있으면 넙적한 모양이 나오기 힘들지만, 기름 떼고 부치면, 모양 불규칙해도 맛 좋아요!
육전을 생각하고 구입한 불고기가 아니지만, 그래서 기름 발라내고 모양은 어리숙하지만, 맛있게 육전을 만들어볼께요!
1. 먼저 고기를 (얼어 있다면 해동하시고요) 넓은 접시나 도마 위에 놓고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 핏물을 제거해요.
2. 고기에서 기름이나 원치 않는 힘줄 (등심의 경우 떡심) 등을 다듬어내고, 한쪽씩 밀가루를 묻혀줍니다.
부침가루를 이용해도 되고요, 하이디는 고기가 얇아서 밑간을 하지 않고, 밀가루에 고운 후추가루와 소금을 약간만 넣었어요.
고기가 결이 찢어지려 할 만큼 얇았는데요, 계란 묻혀서 부쳐질 수만 있다면 모양이 좋은 고기보다 이것이 더 맛있을 수도 있어요.
3. 계란을 풀어서 고기를 계란에 담갔다가 빼서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지져냅니다. 약한 불에서 양면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꺼내어 채반 또는 키친타올 얹은 접시 위에 내려 놓아요.
고기의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식탁 위에서 얼마나 인기를 얻었는지 몰라요.
함께 먹는 부추간장 만드는 법도 알려드릴께요.
1) 부추(쪽파나 대파)를 종지에 가득 (8부 정도) 담아요.
2> 진간장을 부추가 잠길 만큼 넣어요.
3> 진간장의 1/2 양의 매실청을 넣어요.
4> 기호에 따라 식초, 참기름, 들기름, 깨소금을 넣고 살살 저어주면 끝.
명절 때 즐기는 전종류로서도 한몫 할 수 있는 소고기 육전, 평소에도 부드러운 고기반찬으로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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