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idi cooks Korean food

우렁쌈장 쉽게 만들어요~! (거의 야매요리)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6. 25.
728x90
반응형

오늘 하이디는 시판 쌈장을 이용해서 멋진 쌈장을 만들었어요.  산골에 손님오실 때면 상추쌈처럼 좋은 게 없지요.

상추쌈에 우렁쌈장이면 부러울 거 없잖아요!

 

쌈도 쌈이지만, 텃밭의 오이나 고추 쓱 따와가지고 쌈장에 쿡 찍어 먹는 건... 시골살이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쌈장은 시골 뿐 아니라 도시의 삶에서도 한국인의 필수!  시판 쌈장을 그대로 찍어먹어도 좋지만, 손님 맞이로 조금 더 정성과 솜씨를 가미했답니다.

 

<우렁 쌈장 재료>
  - 시판 쌈장 500 그램
  - 우렁 150 그램
  - 양파 1개
  - 마늘 1 Ts
  - 고추장 2 Ts
  - 견과류, 통깨 (원하는 만큼)
  - 참기름 2 Ts
  - 식용유 2 Ts

 

휘리릭 만들지만, 요리사의 손길이 돋보이는 쌈장 만들기, 시작합니다.

* 먼저 양파를 잘게 춉춉 썰어서 식용유에 볶아요.

* 양파가 투명해지면 (더 볶아서 색이 나게 해도 되지만, 하이디는 굳이 오래 볶지 않았어요), 마늘과 우렁을 넣고 계속 볶아줍니다.

우렁은 냉동된 것을 구입해서 해동하고, 맑은 물로 씻어서 사용했어요.

* 모든 재료가 잘 볶아져야 쌈장이 보존성도 좋고, 비린 맛 없이 고소하게 된답니다.  이제 고추장을 넣고 또 볶아요.

* 고추장까지 넣으면 뻑뻑할 거에요.  쌈장은 걸죽하면서도 촉촉해야 하니까 적당량(반컵)의 물을 넣었어요.

* 그리고 시판 쌈장을 넣고 조금 더 볶는 기분으로 끓여줍니다.  (4분 정도)

이제 완성해도 되겠죠?  시판 쌈장을 사용했더니 단맛은 더 필요하지 않은 것 같고요, 해바라기씨나 호박씨가 있으면 쌈장에 씹는 재미를 더해 줄 수 있어요.  하이디는 호박씨와 통깨를 왕창 넣었어요.

우렁쌈장이라 해도 우렁은 많지 않은 편이에요.  그래도 시판 쌈장보다 염도는 적고, 고소함과 감칠맛과 씹는 맛이 많이 증가된 쌈장이 되었답니다.

주부의 정성이 돋보이는, 쉽게 만든 우렁쌈장 - 손님 접대로 시작해서, 올 여름 야채와 함께 할 기초공사 완료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