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콩나물 대용량을 구입할 때가 있어요. 콩나물은 이틀 정도만 냉장고에서 묵어도 맛이 조금씩 안좋아지기 때문에 대용량 세일이라고 많이 사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하이디는 짝궁이 콩나물 러버라서 많이 사면 엄청 좋아한답니다.
이럴 땐, 콩나물국과 콩나물 무침을 동시에 만드는데요, 한번에 두가지 요리를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一石二鳥)겠죠?
먼저, 콩나물 국을 위한 구수한 육수를 냅니다. 하이디의 멸치와 다시마 다시백을 물에 넣고 5분 정도 끓였어요. 새우 껍질 벗기면서 나온 대가리가끔은 콩나물 대용량을 구입할 때가 있어요. 콩나물은 이틀 정도만 냉장고에서 묵어도 맛이 조금씩 안좋아지기 때문에 대용량 세일이라고 많이 사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하이디는 짝궁이 콩나물 러버라서 많이 사면 엄청 좋아한답니다.
이럴 땐, 콩나물국과 콩나물 무침을 동시에 만드는데요, 한번에 두가지 요리를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一石二鳥)겠죠?
1. 콩나물 삶기
먼저, 콩나물 국을 위한 구수한 육수를 냅니다. 하이디의 멸치와 다시마 다시백을 물에 넣고 5분 정도 끓였어요. 새우 껍질 벗기면서 나온 대가리도 같이 넣고 끓였어요.
이제 다시백과 새우를 건지고, 잠시 불을 끈 상태에서 콩나물을 가득 넣었어요. 이번에 구입한 콩나물은 900 그램이었네요. 중냄비에 가득 (뚜껑이 닫아질 만큼) 들어가요.
다시 뚜껑을 닫고 불을 켜서 콩나물을 익힙니다. (3분 정도)
이제, 국물의 양에 적당한 콩나물만 남기고 (콩나물 국을 위한), 남은 콩나물은 따로 건져 놓았어요.
2. 콩나물국 끓이기
시원하게 감칠맛 나는 국물 안에 콩나물이 잘 익었으니, 간단하게 양념만 하고 살짝 더 끓이면 콩나물국이 쉽게 완성되지요.
새우젓 1 Ts 정도 넣고, 필요하다면 국간장 1/2 Ts, 마늘 1 Ts을 넣었어요.
간을 보고 부족하다면, 소금을 넣어주세요. 하이디는 다시로 낸 국물맛이 충분해서 맛소금이나 스톡 따위가 필요없더라고요.
하이디가 농사지은 고추로 만든 고추가루도 반 숟가락 정도 넣었고요, 대파도 어슷썰어 넣었어요.
살짝 얼큰함이 느껴지시죠? 하하하 (평소에는 하얗게 끓이는데, 오늘은 얼큰한 거 땡겼거든요.)
그래도 그릇에 떠놓으니 얼큰해 보이지 않았어요. 이럴 땐 먹기 전에 고추가루 한번 팍! 뿌려서 먹으면 ...
어흐으~~ 시원하다! (할아버지 버전)
소리가 절로 나겠지요?
아래 그림은 AI가 생성한 콩나물국 이미지에요.
나름 잘 그린 것 같은데, 콩나물과 숙주 이미지가 섞여있고, 통깨를 뿌린다는 것이 헴프씨드 모양 비슷한 점, 그리고 빨간 고추를 슬라이스해서 데코한다는 것이 그만 고추 꼭지까지 같이 있네요. 그리고 콩나물이 너무 날것처럼 보이는 점...다시 고치라고 했더니 더 이상한 이미지가 되었길래, 오늘은 여기에서 만족하기로 했답니다. ㅋㅋㅋ
3. 콩나물 무침
국물에서 건져둔 콩나물에 마늘과 소금, 참기름과 볶은깨만 넣고 나물로 무쳤어요. 오늘은 콩나물국은 고추가루 넣어 얼큰하게, 그리고 나물은 고추가루 없이 하얗게 무쳐봤네요.
나물은 조물조물 손으로 무쳐야 맛이 있지요. 꼬순 내(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고기나 중국음식은 몰라도, 나물 무칠 때만큼은 비싸도 방앗간에서 짜온 국산 참기름 써줍니다. 하하)
콩나물 무침 완성이에요. 대파 다져서 넣어도 좋지만, 하이디의 개인취향은 나물에 파를 넣지 않아도 좋더라고요. (실은 먹고난 후에 입에서 파냄새 느껴지는 것이 싫어서요. ㅎㅎ)
4. 그래도 콩나물이 남았다면~
그래도 콩나물이 더 남을 경우, 맛있는 꿀팁!
이렇게 데쳐둔 콩나물이 더 있다면, 이번에는 냉장고에 보관했던 콩나물에 양념장을 뿌려서 잡솨보세요. 새콤달콤 양념간장을 곁들여서 아삭하고 산뜻한 콩나물 샐러드로 말입니다.
양념장은 이렇게 만드시고요: 진간장2+매실청1+(취향껏 식초, 참기름, 볶은깨, 고추가루, 다진 고추나 대파, 부추)
잡숴 보시면 하이디한테 땡큐~하실 거에요.
단점이 있다면, 너무 많이 먹게 될 수 있다는 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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