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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의 마술사 하이디의 뚝딱스토리
Haidi finds yumi

오늘은 능이칼국수... 내일은?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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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가 이번에 발견한 맛집은 바로 여기, 능이칼국수와 왕만두를 맛있게 먹은 곳이에요.  전주에 지인 방문하러 갔다가 여기서 점심을 먹게 된 덕분이었지요.

 

상호가 재미있어요.  "오늘은 능이칼국수"  (그러면, 내일은요? 호호)

<오늘은 능이칼국수>
주소: 전주시 덕진구 호성2길 20-10 104호
전화: 0507-1493-1347
영업시간: 11시 ~21일 (일요일 휴무)
주메뉴: 능이칼국수 (9천), 능이찐만두 (9천), 능이오리백숙 (7만5천), 능이삼계탕 (1만6천)

암튼 "오늘은 능이칼국수"를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능이버섯을 소재와 테마로 하는 식당을 몇 군데 가보기는 했어도, 이 집처럼 모든 메뉴에 능이가 들어가는 능이전문 식당은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참에 "능이버섯"에 대하여 한번 알아봤어요.

 

<능이버섯> 
능이버섯(학명: Sarcodon aspratus)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 자라는 식용 버섯으로, 향이 강하고 감칠맛이 뛰어나 한식에서 귀한 재료로 여겨집니다. 주로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소나무 숲에서 자라며, 특히 붉은 소나무(잣나무)와 공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능이버섯 특징
모양: 갓이 둥글고 불규칙한 형태이며, 색깔은 갈색에서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향: 특유의 진한 향이 있어 요리 시 깊은 풍미를 더합니다.
식감: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자생지: 주로 해발 500m 이상의 소나무 숲에서 발견되며, 자연산은 희귀하여 가격이 비쌉니다.
informed by chatgpt

우리가 능이버섯을 재배하고, 음식에 넣어 먹는 이유는 아무래도 능이가 가진 인체에 미치는 효능 때문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도 알아봤어요.

<능이버섯의 성분과 기대효능>

1. 면역력 강화
능이버섯에는 베타글루칸과 같은 다당류 성분이 풍부합니다.이 성분은 면역세포(특히 대식세포, NK세포)를 활성화하여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2. 항산화 효과 (노화 방지)
능이버섯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셀레늄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요.이 성분들은 체내 활성산소(노화 및 질병 유발 물질)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항암 효과
일부 연구에서는 능이버섯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요.특히 베타글루칸, 트리테르페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면역세포가 암을 공격하는 능력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4. 위장 건강 개선
능이버섯은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뮤신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요.또한 소화 기능을 돕고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작용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혈압 및 혈당 조절
능이버섯에 함유된 특정 다당류와 항산화 성분이 혈압과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특히 당뇨 환자들에게도 좋은 식재료로 평가됩니다.

6. 해독 작용 및 간 건강 개선
능이버섯은 간에서 독소를 분해하고 배출하는 과정을 돕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요.특히 글루타티온, 셀레늄 같은 항산화 물질이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informed by chatgpt (edited by Haidi)

 

이렇게 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된 능이버섯이라면, 요리에서도 각광을 받을 수밖에 없겠네요.  ㅎㅎ

"오늘은 능이칼국수"에서는 맹물 대신 따뜻한 능이우린물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것도 맘껏 먹고 가야겠어요.  ㅎㅎ

우린 능이칼국수와 능이찐만두를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능이버섯은 열을 가해도 영양소가 크게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국물 요리(백숙, 전골, 찌개)나 볶음 요리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지용성 항산화 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약간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능이버섯을 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면, 하이디도 요리해보고 싶어요. 

기본으로 능이우린물과 무생채, 김치, 단무지가 제공되었어요.  능이만두가 쪄지는 동안, 또 칼국수가 끓여지는 동안 좀 기다려야겠지요.

커다란 대접에 능이칼국수가 나왔어요.  와아앙~!  양도 많지만, 냄새도 아주 고소해요.  아마도 참기름이나 들기름, 그리고 깨소금이 아낌없이 들어갔을 거에요.  전주 음식은 양념을 아낌없이 넣는다는 게 특징인 걸 잘 알고 있답니다.  후후

우리가 방문했던 날이 정월 대보름이라서 그랬는지, 찰밥을 쪘다고 서비스로 주셨어요.  백김치도 함께 주셨고요.  전주 인심이 이렇습니다. (시댁이 전주인 하이디는 익히 알고 있어요.)

능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요리를 먹어보긴 했어도, 이렇게 능이버섯이 많이 들어있고, 형태가 살아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는데요, "오늘은 능이칼국수"의 능이칼국수에서는 능이 조각을 이렇게 자주 발견할 수 있었고요, 쫄깃한 씹는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래 사진)

무엇보다 국물이 시원하고 구수해서 너무 잘 먹었어요!  "오늘은 능이칼국수"를 먹어봤고, 가까운 곳에 있다면 자주 와서 먹을 것 같아요.  하얀 칼국수와 카키색이 나는 칼국수로 면이 두 종류던데, 사장님에게 여쭤보질 못했네요.  ㅎㅎ (먹는 데 집중하느라)

 

둥그런 왕만두 형태의 능이찐만두도 5개가 한 접시에 나오는데, 맛있었어요.  사진은 없지만, 직접 만드신 만두 같아요.  맛이 좋았는데, 약간 참기름 냄새가 나면서...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반반(합이 5개)이었답니다.

 

혹시 두분이 가시게 되면 이렇게 칼국수 1인분과 만두 1인분으로 함께 즐겨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호호

(아쉽게도, 만두 사진이 왜 없는 걸까요?  칼국수가 맛있어서 하이디가 정신을 잃었던 걸까요?  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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