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idi cooks Korean food

배추굴전 만드는 법

by 맛의 마술사 하이디 2024. 1. 11.
728x90
반응형

알배추와 팽이버섯, 그리고 굴로 만드는 배추굴전...  집에 있는 재료로 시작한 건데, 진짜 맛있고 영양도 풍부하잖아요!

 

한국 주부의 비장의 무기, 집에 있는 야채로 언제라도 만들 수 있는 야채 부침개 아니겠어요?

오늘은 반찬이 없다 싶을 때, 부침개 한가지 만들면 완전 풍성해지는 식탁, 한국 엄마의 마법(magic)이에요!

 

오늘의 부침개 재료는,

   - 알배추 5잎 정도

   - 팽이버섯 1 묶음 (100-150 그램, 밑둥 제거하기 전)

   - 밀가루, 소금, 물, 녹말가루

   - 계란 2개

   - 굴 150 그램.

먼저 밀가루를 물에 풀었어요.  밀가루 1컵에 물 120 그램 정도 넣으면 될 거에요. (밀가루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합니다만)  소금 1/2 ts 넣고, 바삭함을 위해 녹말가루 2 Ts 정도 넣으면 좋아요.

* 배추를 쫑쫑 썰어서 넣었어요.  

그리고 팽이버섯도 약 2 센티미터 길이로 썰어 넣었어요. (밑둥은 사정없이 잘라냈어요.  콜크배지가 남아있는 부분)

밀가루 반죽에 넣고 뒤적뒤적 섞어 주었어요.  반죽이 넉넉하다면 계란을 안넣어도 됩니다.  (하이디는 계란 안넣은 바삭하고 쫄깃한 반죽을 좋아합니다.  계란이 들어가면 반죽이 부드러워지죠.)

밀가루 반죽이 좀 적은 듯도 하고, 굴은 계란이랑 맛이 잘 어울리니까 계란을 하나 풀었어요.

이대로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부쳐도 맛있어요.  팽이의 쫄깃한 식감이 때로는 고기보다 매력적이잖아요?

배추팽이전도 몇 개 부쳐봤어요.  그리고 굴과 계란 1개를 더 넣고 이제 굴배추전을 부쳤어요.  배추굴전? 굴배추전? 아무려면 어때요!

적당한 크기로 앞뒤가 노릇하게 지져냅니다.  굴을 넣지 않은 것도 맛있고, 굴을 넣은 것은 굴의 향미가 있어서 더욱 좋고요.

지글지글~  배추굴전 완성이에요.  양념장도 준비해서 찍어먹으면 맛의 포인트가 됩니다.

양념장 만들기: 진간장 2 + 매실청 1 + 식초, 통깨, 고추가루, 다진고추 (취향대로 선택)

 

겨울에 맛보는 별미 중의 하나죠!  배추굴전,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좋겠죠?

 

[굴전을 보니까 왜 냉면이 생각나는 걸까요?  못말리는 하이디...] 

728x90
반응형